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코로나19] 정세균 총리, 전공의들에 "시간 얼마 남지 않았다...빨리 복귀하라"

기사입력 : 2020년09월02일 09:57

최종수정 : 2020년09월02일 10:13

정총리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째 집단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공의들에 대해 조속한 복귀를 요구했다. 만약 전공의들이 더이상 휴진을 지속하면 이에 대해 강력한 제제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2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제 시간이 얼마 없다. 업무복귀가 늦어질수록 고통받는 환자들만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공의들은 13일째 집단휴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세균 총리는 그간 정부는 진정성을 갖고 전공의협의회, 의사협회뿐만 아니라 병원장, 의료계 원로, 의대 교수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소통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어떤 조건도 달지 않고 의대 정원 확대추진을 당분간 중단했으며 의사 국가시험도 1주일 연기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세종 간 화상으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겸 제9호 태풍 '마이삭' 점검회의에서 장관들이 정세균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에 경청하고 있다. 왼쪽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2020.09.02 dlsgur9757@newspim.com

정 총리는 "그럼에도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지속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며 "전공의들은 정부와 국회, 의료계 선배들의 약속을 믿고 환자들 곁으로 조속히 돌아와 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추석을 앞두고 철저한 방역대책과 국민들의 방역 자세를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번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불씨가 돼서는 안될 것"이라며 "국민들은 방역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연휴계획을 세워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총리는 정부의 교통·소비 등 추석 민생대책도 코로나19 방역기조를 충실히 고려해서 서로 조화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방역당국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석 대비 방역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국민들에게 미리미리 알려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다가오는 제9호 태풍 '마이삭'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이번 태풍은 올해 내륙을 관통하는 첫 번째 태풍으로 지난 2003년의 131명의 인명을 앗아간 태풍 '매미'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돼 더욱 걱정이 크다는 게 정 총리의 이야기다.

정 총리는 특히 폭풍해일과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가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긴급상황 발생시 주민대피, 시설물 고정 등 철저한 대비를 해달라"며 "국민들도 기상정보에 귀 기울이고 행동요령을 잘 준수해서 스스로의 안전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이번 한주가 코로나19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역에 협조하며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고 있는 많은 국민들의 노력을 헛되게 하지 않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특히 이번 주는 인내심을 갖고 코로나19와의 싸움에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