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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서 확진자 심폐소생술 간호사 감염…의료진 15명 '음성'

기사입력 : 2020년09월03일 13:17

최종수정 : 2020년09월03일 13:17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투를 벌이던 의료진이 지난 1일 확진됐다. 평택 98번 확진자다.

이 확진자는 평택시 소재 굿모닝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24세 여성 간호사 A 씨로 역학조사 결과 97번 확진자의 심폐소생술 등 치료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평택시 소재 백송의료재단 굿모닝병원[사진=굿모닝병원] 2020.09.03 lsg0025@newspim.com

3일 굿모닝병원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0시부터 31일 오전 7시까지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했다.

97번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새벽 2시께 119를 통해 굿모닝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된 환자로 응급투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코로나19 선별진료 중 호흡곤란 등 의식상태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응급상황이 발생했고 응급의료센터 심폐소생술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격리병상에서 야간 응급투석이 이뤄졌고 응급투석을 마친 후 중환자실 음압 격리병상으로 입실돼 치료를 이어갔다.

그리고 3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코로나19 치료 국가지정병원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환자의 상태가 매우 좋지 못한 급박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며 헌신 적의 의료진의 모습을 보여줘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A 씨는 97번의 확진 판정 이후 접촉자로 분리돼 검사를 시행한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두 사람과 접촉한 굿모닝병원 의료진 15명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굿모닝병원은 응급의료센터는 확진자 발생 이후 응급실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으며 현재는 정상 운영 중에 있다.

또 시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심혈을 기울여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하고 있으며 추가 발생의 위험을 막기 위해 방역과 관리에 더욱 철저히 임하고 있다.

굿모닝병원은 "지역 내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병원 외부에 선별검사소 드라이브 스루를 운영 중에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sg00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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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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