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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7일 초·중·고 온라인수업 전환...'하이선' 대비 철저

기사입력 : 2020년09월05일 18:44

최종수정 : 2020년09월06일 09:26

5일 유관기관 긴급대책회의...24시간 비상체제 유지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5일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대비해 유관기관 긴급 대책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태풍 예상 진행경로와 영향 예측을 통한 태풍 피해 최소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점검회의에는 재난 관련 협업부서를 중심으로 포항시 간부공무원과 경찰, 소방, 군, 교육청 등 유관기관을 바롯 한국전력과 농어촌공사, KT, 영남에너지 등 사회기반 관련 기관도 함께 참석해 긴밀한 연계체계를 통해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5일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대비해 유관기관 긴급 대책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0.09.05 nulcheon@newspim.com

이 시장은 이번 태풍이 제9호 태풍 '마이삭'보다 강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강풍과 풍랑에 대비해 간판 등 각종 설치물을 고정하고, 선박 결박과 인양, 산사태 및 해안가 침수 위험지역의 주민대피 등 철저한 대비와 점검을 공유했다.

포항시는 도로시설물, 방조제, 산사태 대비 점검, 배수로 환경정비 등 시설 안전점검과 배수펌프장 16개소를 확인‧점검하고 태풍경로를 예의주시하며 대비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는 오는 7일, 지역 내 모든 초‧중‧고등학교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학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지역별 상황에 맞춘 대비책 마련을 위해 읍·면·동별로도 별도의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갖고 시설물 관리 등 철저히 대비키로 했다.

특히 포항시는 지난 3일 발생한 제9호 태풍 '마이삭' 피해에 대한 현황조사 및 복구계획을 병행해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대비, 긴급복구와 함께 장시간 복구를 필요로 하는 피해의 경우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응급복구를 마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점검과 지원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유관기관 간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인력투입등 응급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초강력 태풍으로 알려진 제10호 '하이선'이 경상 동해안을 스쳐 북진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5일 경북 포항시에서 열린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 대비 유관기관 긴급 대책점검회의.[사진=포항시] 2020.09.05 nulcheon@newspim.com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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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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