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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술주 급등 배후 '나스닥 고래'는 손정의...옵션 4.8조원 평가익

기사입력 : 2020년09월07일 07:55

최종수정 : 2020년09월07일 10:08

WSJ "현물·옵션 각각 40억달러어치 옵션 매입"
"아마존·마이크로스프트·넷플릭스·테슬라 사들여"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최근 미국 기술주 급등세의 배경에는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일 미국 CNBC방송 등 주요 외신은 소프트뱅크가 지난 한 달 동안 미국 대형 기술기업 주식의 옵션을 수십억달러 어치 사들였다며, 최근 기술주 열풍에 기여한 '나스닥 고래'라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프트뱅크가 관련 옵션 거래를 통해 40억달러(약 4조8000억원)의 평가차익을 거두고 있다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FT는 또 소프트뱅크의 이런 고위험 전략은 수개월에 걸쳐 진행됐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프트뱅크가 규제 당국에 제출한 문건을 인용해 회사가 올해 봄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테슬라의 주식을 약 40억달러가량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또 소프트뱅크가 이와 별도로 매입 주식의 콜옵션을 거의 비슷한 액수만큼 사들였다고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금융시장에서는 대형 기술주의 옵션 거래량 급증에 '큰 손'이 있다는 루머가 돌았다. 이 가운데 소프트뱅크는 이들 주식의 대규모 콜옵션 외가격(OTM) 거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CNBC는 투자자와 전문가들이 콜옵션 외가격 거래가 이례적인 규모로 급증한 데 대해 이를 유심히 지켜봐 왔다며, 관련 거래량이 급증한 종목에는 애플과 테슬라, 줌, 엔비디아 등이 있었다고 전했다.

FT는 소프트뱅크의 평가차익과 관련, 지난주 후반 미국 증시의 하락세가 계속되면 회사의 수익률이 잠식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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