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중소 손보사, '만성적자' 車보험 대폭 줄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메리츠화재·롯데·한화손보 등 실적 대폭 개선
"매물이나 사업포기 나올 것"...빅4로 시장 재편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국내 중소 손해보험사들이 만성 적자인 자동차보험 사업 축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 진행한 자동차보험 사업 축소가 올해 상반기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빅4'를 제외한 중소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사업 축소는 가속화할 전망이다.

일부 손보사는 아예 자동차보험 사업 철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악사손해보험(AXA)의 경우 매각설이 나온 상태다. 현재 국내에서 자동차보험 사업을 하는 보험사는 총 11개 회사로,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빅4'의 점유율이 80%를 넘는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축소 효과에 실적이 개선된 손보사는 메리츠화재가 대표적이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3013억원으로 전년보다 28.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8% 늘어난 35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등으로 대부분의 손보사가 적자를 기록한 상황에서, 메리츠화재는 거의 유일하게 흑자를 냈다.

올해 상반기에도 당기순이익이 213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6.8% 늘었다. 상반기 매출액은 4조4822억원, 영업이익은 297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6.1%, 58.1%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자동차보험 업계 [사진=뉴스핌 DB] 2020.09.07 tack@newspim.com

이 같은 메리츠화재의 호실적은 수 년전부터 전략적으로 자동차보험 부문 점유율을 5% 이하로 줄이고, 암보험이나 어린이보험 같은 장기인(人)보험에 집중한 효과란 분석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김용범 부회장 취임 이후 비용절감과 함께 수익나는 분야에 투자하자는 중장기 전략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와 한화손해보험 등 다른 중소 손보사들도 자동차보험 사업 축소효과를 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롯데손보의 순이익은 6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8% 늘었다. 같은 기간 롯데손보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2.2% 증가한 900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손해보험은 대주주 교체 이후 지난해 말 만성적자였던 자동차보험 사업부터 손을 봤다. 전화영업 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인수 심사를 까다롭게 하는 방식을 통해 영업을 통제하기도 했다.

한화손해보험 역시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702억원으로 전년 대비 397% 증가했다. 자동차보험사업 축소와 함께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손해률 관리 등을 통한 성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941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한 한화는 지난 3월 '재무통' 강성수 사장을 구원투수로 투입했다. 이후 3년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회사 내실화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중소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 전속 설계사를 줄이고 희망퇴직 등을 통한 비용통제로 사실상 사업 면허만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만간 매각이나 사업을 접는 손보사들이 생길 것이고 중장기적으로 '빅4'위주의 치열한 경쟁 시장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민석, 오늘 당대표 출마 공식화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오는 6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당으로 돌아온 지 엿새 만이다. 김 전 총리 측은 5일 공지를 통해 김 전 총리가 6일 오전 10시 광주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오전 10시 광주에서 첫 출마 선언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2시10분에는 국회에서 별도 출마 선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 [사진 = 뉴스핌DB] oneway@newspim.com 2026-07-05 14:57
사진
국내 첫 농림위성 7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최초의 농림 전용 위성이 오는 7일 우주로 향한다. 3일마다 한반도 전역을 촬영하는 농림위성을 활용해 농지 관리와 농산물 수급 예측, 재해 대응까지 데이터 기반의 '과학농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일 오후 4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차세대중형위성 4호인 '농림위성'을 발사한다고 5일 밝혔다. 농림위성은 우주항공청과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농림 특화 위성이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를 통해 발사되며, 해상도 5m급 영상으로 3일 주기마다 한반도 전역을 관측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위성으로 확보한 영상과 기상·토양·환경 데이터를 결합해 농정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AI 이미지=이정아 기자] 가장 먼저 활용되는 분야는 농지 관리다. 위성 영상을 활용해 전국 농경지를 상시 분석하면서 공익직불금 이행 여부와 농지 이용 실태를 비대면으로 점검한다. AI가 미경작지와 시설물, 임야 등을 선별하면 현장 조사 대상만 집중 확인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과 정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 수급 관리에도 활용된다. 채소 재배면적과 벼·콩 등 주요 식량작물의 생육 상태를 실시간에 가깝게 분석해 생산량을 예측하고, 가격 급등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병해충 발생이나 이상 생육도 조기에 파악해 방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재해 대응 역량도 강화된다. 침수 농경지와 저수지, 농업기반시설을 반복 관측해 집중호우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복구를 지원한다.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 재난 피해 규모도 광역 단위에서 빠르게 분석할 수 있게 된다. 농촌 공간 관리에도 위성 정보가 활용된다. 시·군 단위 시설물과 경관 변화, 불법 성토와 건축물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농촌공간계획 수립과 관리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농림위성의 주요 활동.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6.07.03 plum@newspim.com 민간 활용도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위성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개방해 민간기업이 농업 AI와 스마트농업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개화·단풍 시기 예측도 현재 광역 단위에서 시·군·읍·면 단위까지 세분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농업 분야는 해외 위성 영상에 의존해 자료 확보 시기와 활용 범위에 제약이 있었다. 독자 위성이 운영되면 안정적으로 영상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어 정밀농업 기술 개발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위성 정보를 농업e지와 농업관측, 농작물재해보험, 산림정보시스템 등과 연계하고, 국토교통부의 국토위성과도 협력해 위성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농림위성 발사는 외국 위성 영상 의존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농정 정보 수집체계를 구축하는 전환점"이라며 "농지조사와 직불제, 농산물 수급, 재해 대응 등 핵심 농정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2026-07-0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