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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장제원 한 목소리…"개천절 대규모 집회 용납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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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보수 참칭해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시도 막아야"
장제원 "10월 3일 광화문 집회 자제해주기를 간곡히 당부"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야권 내 50대 기수를 대표하는 윈희룡 제주지사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개천절(10월 3일) 광화문 집회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원 지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주는 추석을 앞두고 음력 8월 초하루에 일가 친척이 모두 모여 벌초를 하는 풍습이 있다"며 "이번에는 모이지 마실 것을 당부했다. 정부도 추석 연휴 기간에 이동자제 권고를 내렸다"고 적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성동 의원(왼쪽 부터)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6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0.06.09 leehs@newspim.com

원 지사는 또 "고통 받는 국민들께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 하지만 더 어려움을 피하기 위해 모든 국민들이 좀 더 견뎌야 한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다"며 "피할 수 없는 고난은 함께 하고 나누는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런 마당에 개천적 대규모 집회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 저는 그 집회에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그 집회 이야기가 들린다는 것 자체가 국민들과 방역당국을 힘들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특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집회의 자유, 정치 표현의 자유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의 위험을 부정하고 방역의 필요성과 효과를 부정하고 자신들 뿐 아니라 공동체 구성원들을 의도적으로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이름과 가치를 참칭(僭稱, 스스로 이름을 붙이는 것)하며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체의 시도는 우리 당과 지지자들이 나서서 막아야 한다"면서 "공동체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보수의 제1가치다. 방역은 한 순간의 방심도 용납하지 않으며, 바이러스는 이념과 종교를 가리지 않는다"고 충고했다.

원 지사의 주장에 장제원 의원도 힘을 실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0월 3일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광화문 집회가 예고됐다"며 "우선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폭주를 막아내야 할 저희 제1야당이 많이 부족해서 또 다시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한없이 면목 없지만 광화문 집회에 나갈 계획을 세우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 무능한 정부의 방역 실패로 인해 코로나19가 재확산되어 국가 방역과 국민의 건강 보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광화문 집회에 나가시려는 국민들의 건강도 무척 걱정이 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광화문 집회를 하게 된다면 오히려 문재인 정권이 자신들의 방역 실패에 대해 변명하고 면피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다"며 "저희 '국민의힘'을 조금만 더 믿어주시고 10월 3일 광화문 집회에 나가시는 것은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5일 태극기 부대라 불리는 '극우세력'의 광복절 대규모 집회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상황이다.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는 2.5단계로 격상됐다.

이런 와중에 인터넷 상에는 '어게인 10월3일 오후 2시 자유우파 집결'이라는 제목으로 '핸드폰 OFF'라는 문구가 적인 포스터가 돌고 있다. 참가자들이 핸드폰을 꺼놓는다면 기지국 정보를 통해 집회 참석자를 가려내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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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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