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질병관리청 초대청장에 정은경 유력…靑, 금명간 인사 발표

기사입력 : 2020년09월08일 11:43

최종수정 : 2020년09월08일 11:43

靑 '인사 확인 불가' 입장 견지하며…"곧 발표 있지 않겠나"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질병관리본부가 오는 12일부터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해 명실상부한 '감염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질병청 공식 출범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관급인 초대 청장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단수후보인 만큼 이번 주내, 금명간 인사가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사진=뉴스핌 DB]

◆ 사실상 정은경 단수후보…코로나19 긴밀 대응 속 국민들 신망 두터워

1965년생으로 광주 출신인 정 본부장은 지난 2017년 7월 질병관리본부장에 임명됐다. 질본 출범 후 첫 여성 본부장으로써 당시에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아울러 그는 전남여고와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 예방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 본부장이 질병청 초대 청장에 임명될 것이라는 하마평은 일찌감치 제기돼 왔다. 코로나19 확산세 속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진두지휘해오며 국민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이미 얻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쟁 중에는 수장을 바꾸지 않는다'는 병법의 격언처럼 현재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 새로운 인물을 무리해서 찾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 靑 '인사 확인 불가' 입장 견지하며…"곧 발표 있지 않겠나"

단 정 본부장의 인사와 관련해 청와대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최근 들어 더욱 강화된 '입단속'에 청와대 고위관계자들도 인사 발표 당일 날까지 관련 소식을 전혀 알 수 없다는 후문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인사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인해줄 수 없다"며 조만간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직제가 완성됐으니 곧 인사가 있지 않겠나"고만 말했다.

또 다른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상식적으로 (질병청 출범을 앞두고 있는데) 인사도 마무리 되지 않겠는가"라며 "하지만 인사 사안은 우리도 당일 오전이 돼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청와대 안팎에서는 정 본부장의 임명이 기정사실화 된 만큼, 문 대통령도 그리 시간을 끌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빠르면 금명간 늦어도 금요일(11일) 전에는 관련 절차를 마무리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청와대가 일명 '금요일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주로 금요일에 인사를 자주 발표하는 만큼, 오는 11일을 주목해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