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권익위 "국제반부패회의, 12월에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

기사입력 : 2020년09월09일 10:19

최종수정 : 2020년09월09일 10:20

부산 개최 예정이었으나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
일반국민도 반부패 논의에 자유롭게 참여 가능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오는 12월 개최되는 국제반부패회의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된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국제투명성기구(TI)는 오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AICC)를 국민 참여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AICC는 당초 올해 6월 서울시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이후 코로나19 문제로 12월 부산광역시 벡스코 개최로 연기됐다가 이번에 비대면 화상회의로 변경된 것이다.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 전경 [사진=국민권익위원회] 2020.07.28 kebjun@newspim.com

AICC는 198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부패 포럼으로, 전 세계 약 2000여명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반부패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진행될 제19차 회의는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 2030: 진실, 신뢰, 투명성'을 주제로 개최국 정부 대표인 국민권익위가 회의 전반을 총괄한다.

특히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처음으로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하며 '포스트 코로나, 가짜뉴스, 자금세탁, 포퓰리즘과 극단주의' 등 최근 국내외 반부패 이슈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 유엔(U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수장, 각국 장관급 공직자, 국제 NGO 대표, 다국적 기업 최고경영책임자(CEO)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국제적 반부패 흐름과 각국의 모범사례를 공유한다.

이들 참가자들은 회의에 참여한 전 세계인들과 온라인상에서 질의응답, 1대 1 채팅, 토론 등을 통해 반부패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권익위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국민들도 '반부패'라는 주제에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토크콘서트·반부패 영화제·뮤직 콘세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권익위는 이번 회의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해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없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진실, 신뢰, 투명성에 대한 가치가 중요한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가경쟁력은 '청렴'이 될 것"이라며 "이번 AICC가 국민과 함께 우리 사회의 청렴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