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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스피, 美증시 급락 여파에도 '선방'...개인 5천억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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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뉴욕증시 대형 기술주 투매...나스닥 4% 급락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코스피가 미국 뉴욕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비록 2380선이 무너졌으나 다른 나라의 하락폭과 비교하면 사실상 선방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10포인트(1.09%) 내린 2375.8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9.38포인트(1.22%) 내린 2372.53으로 출발해 장중 내내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9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6.10포인트(1.09%) 내린 2375.81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8.82포인트(1.00%) 내린 869.47에 장을 마쳤고 달러/원 환율은 2.7원 오른 1189.1원에 종료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9.09 dlsgur9757@newspim.com

코스피 하락의 주요 원인은 전날 미국 증시 주요지수의 폭락이라는 분석이다. 뉴욕증시가 일제히 폭락하면서 국내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설명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대형 기술주 투매가 이뤄지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2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2.78%), 나스닥 지수(-4.11%)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테슬라(-21.1%)가 큰폭으로 떨어졌고, 애플(-6.7%) 마이크로소프트(-5.4%) 아마존(-4.4%), 페이스북(-4.1%), 알파벳(-3.7%) 등도 고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 하락도 영향을 미쳤고, 미중 분쟁이 다시 불붙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 관련 종목 주가가 많이 빠졌다"면서도 "그나마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선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04%, 대만 가권지수가 -0.43%,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86%, 홍콩 항셍지수 -0.98% 각각 하락했다.

이날 국내 증시를 떠받친 건 개인 투자자였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307억원, 1192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으나, 개인은 하락장에서도 5158억원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2.64%), 삼성바이오로직스(-1.94%), NAVER(-2.09%), LG화학(-1.41%), 셀트리온(-6.13%) 등 대부분 1%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49%), 증권(-2.54%), 기계(-2.15%), 섬유의복(-1.96%)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였다. 다만 종이목재(1.12%), 운수창고(0.35%) 등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9억2900만주, 거래대금은 15조원 규모였다. 총 238개 종목이 상승했고, 2종목(DB하이텍1우, 한솔홈데코)이 상한가를 쳤다. 하락은 618종목, 보합은 46종목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82포인트(1.00%) 내린 869.47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21원, 353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반면 개인은 161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 주 가운데선 셀트리온헬스케어(-4.36%), 씨젠(-1.98%), 알테오젠(-4.02%), 제넥신(-4.4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에이치엘비(0.48%), 케이엠더블유(2.19%), 휴젤(6.69%) 등은 올랐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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