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 최종결과, 연내 나올 것으로 예상"

기사입력 : 2020년09월10일 18:25

최종수정 : 2020년09월10일 21:31

[취리히/프랑크푸르트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에서 전 세계 선두를 달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잠정 중단된 임상시험이 곧 재개되면 최종 결과가 연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소리오 CEO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감염 위험으로부터 사람들을 지켜줄 수 있을지 여부가 연내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피험자의 부작용 의심 증세로 최종단계 임상시험이 잠정 중단된 데 대해 임상시험에서 매우 흔한 과정이라며, 독립 안전성위원회가 조사를 마친 후 임상시험 재개가 가능한 지 통보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백신 개발 과정에서 임상 중단은 흔히 있는 일이며, 단지 이번 임상시험은 워낙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어 대서특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8일 소식통을 인용,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임상에 참여한 피험자 한 명이 '횡단척수염' 진단을 받은 후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소리오 CEO는 해당 피험자에 대한 진단이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태로 횡단척수염인지 여부도 추가 검사가 이뤄져야 확인할 수 있으며, 임상시험이 언제 재개될지는 아직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소리오 CEO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공급 계약을 맺은 각국에 백신을 공급할 준비와 더불어 공정하고 공평한 분배를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이고 있다며, 일부 국가의 정부가 백신 유통을 제한할 경우에 대비해 각기 다른 지역에 별도의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백신 30억회분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거의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은 전 세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후보물질로, 지난달 말 최종단계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