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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金과의 판문점 사진 거듭 자랑..회동 보다 사진에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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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의 저서 '격노(Rage)'가 미국 대선 정국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드워드와의 첫번째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판문점 회동 사진을 보여주며 대단한 일이라고 자랑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10일(현지시간) 사전 입수한 '분노'의 내용을 토대로 트럼프 대통령과 우드워드의 인터뷰 상황과 뒷얘기들을 재구성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신간 출간을 위한 두사람의 첫번째 인터뷰는 지난 해 12월 5일 이뤄졌다. 우드워드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자신의 업적을 보여주는 사진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 도중 "내가 멋진 것들을 보여주겠다"면서 집무실 책상 위에 놓인 전화를 들어 김 위원장과 비무장지대(DMZ)에서 찍은 사진을 가지고 오라고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해 6월 30일 판문점에서 김 위원장과 전격 회동을 가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과 밥 우드워드 백악관 인터뷰 장면. [CNN 사이트 화면 캡처]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함께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서는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것이 나이고, 그다. 이것이 그 선이다. 맞지? 나는 이 선을 넘어섰다. 아주 훌륭하다. 훌륭해, 그렇지"라고 말했다. 이어서 "누구도 이런 일을 하지 않았다. 이것은 멋진 사진들이다. 당신이 상징이 될 만한 사진에 관해 얘기할 때 이것이 어떠냐"고 덧붙이기도 했다. 

우드워드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행사 자체보다 사진의 중요성에 더 인상을 받은 것 같다고 적었다. 

우드워드는 일주일 뒤인 12월 13일 인터뷰를 위해 다시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찍은 사진에 집착하면서 포스터 크기만 한 프린트 사진을 자신에게 주려고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진을 가지고 갈 만한 둥근 것이 있느냐? 아니면 고무줄 같은거라도. 왜냐하면 이 사진은 접어선 안된다"면서 "나는 이것을 왜 당신에게 주려고 하는 지 모르겠다. 이것은 내가 갖고 있는 유일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드워드가 김 위원장이 보낸 친서를 확보한 사실을 알고 지난 1월 직접 전화를 걸어 이를 공개하지 말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당신은 그를 조롱하면 안된다. 나는 당신이 그를 조롱함으로써 핵전쟁에 휘말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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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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