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프간-텔레반, 12일 카타르서 평화 협정 논의...폼페이오도 참여

기사입력 : 2020년09월11일 08:58

최종수정 : 2020년09월11일 09: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프간, 마지막 포로 6명 넘기기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반군 탈레반의 평화협정 협상이 오는 1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관련 협의에 참여한다.

올해 2월 미국과 탈레반은 평화협정에 합의했으나 아프간이 반발하고 전제 조건인 포로 교환이 지연되면서 협정 이행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아프간은 미국과 탈레반의 협상 과정에서 배제됐다며 이행 협력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지난 2월 합의에는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포로 5000명, 탈레반은 정부 측 포로 1000명을 지난 3월10일까지 각각 석방하기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약속 이행은 기한을 넘겨 지연됐다. 탈레반이 지난 7월 포로 1000여명 석방을 주장했지만 정부는 살인 등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포로들의 석방에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의 협상이 시작되기로 한 것은 정부가 포로 전원을 넘기기로 하면서다. 이날 마지막 텔레반 측 포로 6명이 도하로 떠났다. 앞서 프랑스 등은 이 6명이 자국민을 살해했다며 석방하지 말 것을 아프간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이들은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도하에서 감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협의에 참여하는 것은 '9·11 테러(2001년)' 19주년과 올해 11월3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아프간 주둔 미군 철수 진전 등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적 성과를 과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9·11 테러 이후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미국 인도를 거부한 탈레반은 미국 등의 공격으로 세력이 급격히 축소됐다가 이후 아프간 주둔 미군과 아프간 정부 측과 전투를 계속 벌여왔다.

잘메이 칼릴자드 아프가니스탄 주재 미국 특사(좌)와 탈레반 공동창립자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가 2월29일 카타르 도하에서 만나 평화협정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2020.02.29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