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정 총리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로 하향...연휴 앞서 방역 강화"

기사입력 : 2020년09월13일 15:50

최종수정 : 2020년09월13일 19:25

정 총리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앞으로 2주간 서울, 경기, 인천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현행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된다. 다만 2단계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28일부터 2주간 특별 방역강화기간이 설정된다.

13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앞으로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아직 하루 확진자가 두자릿 수로 줄지 않고 4명중 1명 꼴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동안의 방역강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수도권에 지정된 2.5단계에서 학원 등의 집합금지와 요식업소 오후 9시 이후 영업 중단 등을 해제하는 2단계로 복귀할 것임을 설명했다. 그는 "뼈아픈 고통을 감내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yooksa@newspim.com

다만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종료되는 오는 28일부터는 추석 및 개천절,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방역을 강화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석부터 한글날이 포함된 연휴기간이 하반기 코로나19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정부는 9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적으로 강력한 방역 강화조치를 미리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최근 일부 휴양지 숙박시설에 추석 연휴기간 중 예약이 몰리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이렇게 되면 방역강화 취지가 무색해지는 이번 추석만큼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이동 자제 노력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코로나19 완치후 일상으로 복귀한 사람 가운데 상당수가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방역당국은 이에 대한 진상 조사와 후유증 관리방안에 대한 검토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확진자 상당수가 '주홍글씨'로 인식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 지적했다. 정 총리는 "지금은 누구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국민들께선 '역지사지'의 자세로 환자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며 "비난과 혐오로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으며, 우리 공동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만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격려와 지지"라며 "서로간의 응원과 연대, 그리고 배려와 양보로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힘줘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