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확진 2900만명 육박…"백신 보급 4~5년 소요" (14일 오후 1시 26분)

기사입력 : 2020년09월14일 16:08

최종수정 : 2020년09월14일 16:08

WHO "전 세계 일일 신규확진 30만8000명..기록 경신"
인도 제약사 CEO "2024년까지 백신 100% 보급 힘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4일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2900만명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92만여명이다.

글로벌 주요 제약 바이오 기업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제조하는 인도 최대 제약사의 경영자는 백신이 전 세계인들에게 모두 보급되려면 최소 4~5년은 소요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의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서울시간 14일 오후 1시 26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2890만2753명, 사망자 수는 92만2707명으로 나타났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651만9573명 ▲인도 475만4356명 ▲브라질 433만455명 ▲러시아 105만9024명 ▲페루 72만2832명 ▲콜롬비아 71만6319명 ▲멕시코 66만838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64만9793명 ▲스페인 56만6326명 ▲아르헨티나 55만5537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9만4071명 ▲브라질 13만1625명 ▲인도 7만8586명 ▲멕시코 7만821명 ▲영국 4만1717명 ▲이탈리아 3만5610명 ▲프랑스 3만903명 ▲페루 3만526명 ▲스페인 2만9747명 ▲이란 2만3157명 등으로 보고됐다.

◆ WHO "13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30만8000명, 최고 기록"

세계보건기구(WHO)는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하루동안 기록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일일 신규 확진 사례는 30만7930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일일 신규 확진 최고 기록은 지난 6일 30만6857건이었다. 일일 최고 사망자 수는 지난 4월 17일 1만2430건이다.

WHO는 미국, 인도, 브라질이 누적 확진자 수 최다 국가들이며, 신규 확진자 수도 가장 많은 추이를 보인다고 알렸다. 인도는 이날 하루 9만4372건의 신규 감염 사례를 보고했고 미국은 4만5523건, 브라질은 4만3718건이다. 

다만, 미국의 경우 지난 7월 16일 일일 신규 확진 건수가 7만7000건에 달했던 것에 비해 44% 정도 진정됐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세계 최다 누적 확진자 수를 보유한 국가다.

◆ 인도 최대 제약사 "2024년까지 백신 100% 보급 힘들다"

세계 최대 백신 제작사인 인도세럼연구소(Serum Institute of India)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말까지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지난 13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안다르 푸나왈라 인도세럼연구소 CEO는 인터뷰에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조속히 백신을 접종시키기에는 제약사들이 생산능력을 확대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백신을 맞으려면 4년에서 5년 걸릴 것"이라며 코로나19 백신은 2회분 접종받아야 하기에 총 150억회분 정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아직까지 이에 근접한 수준의 생산능력을 가진 제약사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인도세럼연구소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5개 다국적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제작 준비에 한창이다. 세럼연구소는 10억회분을 생산해 인도 인구의 절반 가량에 백신 투여를 약속했다. 회사는 또 러시아의 가말레야 연구소와 파트너십을 맺어 스푸트닉 V(Sputnik V) 백신 제작 추진도 검토 중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