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카카오게임즈 흥행·K-뉴딜지수에 들썩이는 게임株

기사입력 : 2020년09월14일 17:38

최종수정 : 2020년09월14일 17:42

넷마블, 이달 들어 11.7% 급등
"엔씨소프트, 경쟁사 대비 저평가 상태"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게임업종의 한국거래소 'K-뉴딜지수' 편입에 이어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게임주에 관심이 집중된다. 올해 3분기에도 게임 업종이 대체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반기 신작 모멘텀까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는 전장 대비 1.47%(1만2000원) 상승한 83만원에 장을 마쳤다. 엔씨소프트는 이달 들어 0.2%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코스닥 시장에 카카오게임즈가 상장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현재가를 비롯한 정보가 표시되고 있다. 2020.09.10 alwaysame@newspim.com

지난 7월 장중 99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엔씨소프트는 1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조정 받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최근 주가가 내림세를 보였지만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는 평가가 나온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2021년 예상 주가수익배율(PER)은 16.3배로 넷마블(54.7배), 카카오게임즈 (51.1배) 보다 낮다. 여기에 4분기 신작 출시와 '리니지2M'의 대만 진출 등 호재가 산적한 상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를 게임 업종의 탑 픽(Top-pick)으로 추천한다"며 "'블레이드&소울2'의 출시 모멘텀이 임박했으며, 경쟁사인 넷마블과 카카오게임즈의 주가 상승으로 엔씨소프트의 밸류에이션이 더욱 부각된다는 점에서 비중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넷마블은 이날 1.09% 하락한 18만1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넷마블은 투자자산으로서의 가치가 부각되며 이달 들어 11.7% 급등했다. 지난 7일 장중 20만원을 넘어서며 신고가를 썼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넷마블은 카카오게임즈와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고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오는 24일 글로벌 출시 예정인 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의 흥행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다만 이 같은 호재는 이미 주가에 선제적으로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에 대한 목표주가는 기존의 10만7000원에서 1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나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한다"며 "BTS IP 게임에 대한 흥행 기대감과 투자자산 가치 향상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거래소가 발표한 'KRX BBIG K-뉴딜지수'에 포함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는 10월 K-뉴딜지수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할 경우 패시브 펀드 자금이 유입되는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특히 BBIG K-뉴딜지수에 12개 기업들이 동일 비중으로 구성됐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가총액 비중이 적은 펄어비스의 수급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같은 기대감에 펄어비스는 이달 들어 10% 상승했다. 

펄어비스 외에도 게임업종 중에서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KRX BBIG K-­뉴딜지수의 구성 종목에 포함됐다. 또 하위 분야인 KRX 게임 K뉴딜지수에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컴투스, NHN, 더블유게임즈, 웹젠, 네오위즈, 위메이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상장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던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00% 하락한 7만3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 직후 주가는 한때 8만9100원까지 올랐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중장기적으로는 하반기부터 출시되는 PC MMORPG '엘리온'을 필두로한 풍부한 신작 라입업을 바탕으로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블유게임즈는 북미 지역 내 락다운(봉쇄) 장기화에 따른 게임 체류시간 증가 여파로 3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도 이달 들어 1.6% 올랐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726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던 2분기 결제액 대비 3분기에도 유사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앞세운 크래프톤이 내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게임주에 대한 관심에 불을 지피고 있다. 크래프톤의 IPO 기대감은 이미 장외 시장에서도 반영되고 있다. 장외주식 정보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이날 크래프톤은 장외시장에서 전장 대비 10.71% 상승한 155만원에 마감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연초 크래프톤의 장외주식 기준가는 40만원대를 기록했지만 지난 4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발행 주식수가 총 808만2785주라는 점을 고려할 때 크래프톤의 추산 기업가치는 이미 12조원을 넘어섰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크래프톤의 IPO 기대감 높아지고 있다"며 "또 올해 3분기 게임 업종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신작 흥행 여부에 관심을 집중할 것을 추전한다"고 전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