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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하늘길 확대…17일부터 칭다오·정저우·샤먼 항공편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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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복귀 위해 7편 추가 운항키로
한·중 고위급 대화 계기 합의 이뤄져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중단됐던 한·중 간 항공편이 대폭 확대된다. 한·중 양국은 오는 17일부터 부정기 항공편을 추가 운행하기로 합의하고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한 추가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에 체류 중인 교민들의 중국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에 추가 운항을 추진중인 부정기 항공편 중에서 우선 △칭다오 △정저우 △샤먼 3개 지역을 오는 17일부터 총 7편 운항(모두 인천노선)할 예정이다. 한국 국적사와 중국 항공사가 나누어 취항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1월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으로 중국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고립돼 있는 우리 국민들이 탑승한 우한발 전세기(KE9884-HL7461)가 착륙하고 있다. 2020.01.31 mironj19@newspim.com

앞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의 항공편 운항 제한 이후 한중 간 항공노선이 대규모 감편 및 중단됨에 따라 중국으로 복귀를 원하는 교민들은 항공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해 동계 대비 지난달 중국 정기노선은 84개에서 16개로 급감했고, 운항 횟수 역시 1164회에서 21회로 98.2% 줄었다.

정부는 그동안 우리나라 국민들이 중국과 필수적 활동 및 교류와 방문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중 고위급 교류 계기 등을 활용, 중국측과 지속해서 긴밀히 소통해 왔으며, 이를 통해 이번 부정기 항공편이 추가 운항하게 됐다.

17일에는 대한항공 항공기가 인천과 칭다오를 1회, 19일과 26일에도 대한항공 항공기가 인천과 정저우를 2회 오간다. 인천-샤먼 간 운항은 17일, 10월 1일, 10월 15일 중국하문항공이, 24일에는 대항항공 항공기가 운항을 맡는다.

외교부는 양국 운항허가와 항공사 취항준비 및 방역상황을 고려해 추가 및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항공편 탑승 고객들은 탑승 72시간 전 PCR검사(핵산검사) 증명서를 소지해야 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의 코로나19 상황 및 항공사 취항준비 등에 따라 항공편 운항계획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탑승 전에 반드시 항공사를 통해 운항스케줄을 최종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부정기 운항 7편 외에 중국측과 추진 중인 부정기 항공편의 운항스케줄 등 세부적인 사항은 확정되는 대로 항공사 및 주중국 대한민국대사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함으로써 우리 국민의 항공권 예약 등 출국 준비에 지장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추가된 7편 외에 중국 측과 추진 중인 부정기 항공편의 운항스케줄 등 세부적인 사항은 확정되는 대로 항공사 및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며 "이번 한중 간 부정기 항공편 운항으로 중국 복귀를 희망하는 우리 교민들의 어려움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추가적인 항공노선 증편, 항공권 구입 불편 완화 등 우리 국민의 입국 편의 제고를 위하여 중국측과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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