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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능 가늠자' 9월 모의평가…"비교적 평이했지만, 낙관 금물"

기사입력 : 2020년09월16일 18:36

최종수정 : 2020년09월16일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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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수험생 어려움 느끼는 '융합지문' 출제 안 돼
수학 가형, 비교적 어렵게 출제…1등급 커트라인 80점 초반 예상
"실제 수능 점수 예측해 수시 지원 전략 등 최종 확정해야"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를 위해 실시된 9월 모의평가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2월 치러질 수능 난이도도 이번 모의평가나 지난해 수능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16일 입시 전문업체 관계자들과 9월 모의평가에 대한 전체적인 출제 경향을 짚어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21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0.09.16 pangbin@newspim.com

국어영역은 대체로 평이했고,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문학은 고전소설, 현대시(2작품), 현대소설을 단독으로 출제했고, 평론·고전시가·고전수필은 융합 형태로 출제했다.

EBS수능특강 이론 부분의 '심청가'가 간접 연계된 문제로 출제됐다. 현대시 '사령'(김수영), 현대 소설 '고향'(이기영)이 EBS수능특강에서 출제됐다.

다만 38번 '만흥'의 시상 전개, 39~40번 평론 적용 문제는 다소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이 정답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을 것으로 보인다. 독서 영역에서는 수험생이 힘들어하는 융합지문은 출제되지 않았다.

자연계열 수험생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은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됐고, 인문계열을 지원하는 수험생이 주로 치르는 수학 나형은 중간 난이도로 출제됐다. 고난도 문항을 제외한 나머지 문항의 난도가 높아 어렵게 느꼈을 수험생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수학 가형의 킬러문항은 30번(미적분), 28번(미적분), 29번(확률과 통계)이었고, 수학 나형은 30번(수학II-도함수의 활용), 29번(확률과통계), 21번(수학I-수열) 이었다.

수학 가형의 1등급 커트라인은 지난해 수능 점수인 92점으로 예상된다. 2등급 커트라인은 지난해보다 3점가량 높을 것으로 보인다. 수학 나형의 1등급 커트라인은 80점대 초반, 2등급 커트라인은 70점대로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의 EBS 연계율은 73%로 가장 높았는데,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제 수능에서도 예년에 비해 높은 연계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로 새로운 유형 없이 6월 모의평가의 유형을 따랐으며, 빈칸추론 문제가 고난도로 출제됐다.

고난도 문항으로는 29번 어법 문항, 34번 빈칸 추론 문항, 37번 순서 배열 문항 등이었다. 대의파악(중심 내용과 맥락 파악)과 세부정보(세부 내용)를 묻는 연계 문항은 수능특강, 수능완성 등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이 활용됐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이번 모의평가는 지금까지의 자신의 학습 성과를 점검하고, 자신의 위치를 최종적으로 확인해 수시 지원 대학을 최종 결정하는 의미를 가진다"며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수능 점수가 얼마나 오를지를 냉정하게 판단해 보고 수시 지원 전략을 최종 확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최상위권은 킬러문항에 대한 대비를 비롯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학습방식이 필요하고, 중위권대 학생들은 EBS를 통한 철저한 마무리 학습이 필요하다"며 "수능이 쉽게 출제된다는 낙관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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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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