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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신사업 '간편식' 드라이브 건다...실적 반전 이뤄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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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19년 만에 PB 브랜드 '미트어스' 첫선...HMR 시장 공략 '본격화'
하림서 만든 제품 유통도 담당할 듯...종합식품기업 도약 '중추 역할'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NS홈쇼핑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신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

현재 NS홈쇼핑은 홈쇼핑사업에서 이익을 냈음에도 자회사의 부진으로 성장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이에 식품 사업부문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홈쇼핑과 식품 자회사간 시너지를 통해 실적을 반등시키겠다는 복안이다.

NS홈쇼핑 본사 전경. [사진=NS홈쇼핑 홈페이지 갈무리] 2020.02.21 hj0308@newspim.com

◆창사 19년 만에 PB 브랜드 '미트어스' 첫선...HMR 시장 공략 '본격화'

18일 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은 식품 PB 브랜드 '미트어스'(Mitus)의 1호 상품으로 '한우한마리꼬리곰탕'을 이 달 선보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트어스는 NS홈쇼핑이 창립 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시장에 내놓은 PB 브랜드다.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을 표방하는 해당 브랜드는 일단 축산물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우 카테고리에서는 이달 꼬리곰탕을 시작으로 소머리곰탕, 소고기무우국, 소고기미역국, 양념육 상품을 개발한다. 한돈의 경우에는 양념육과 바비큐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그간 식품 전문 쇼핑몰 운영으로 축적해온 유통 역량을 통해 마진율을 높여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홈쇼핑 식품 PB 브랜드 '미트어스 1호 상품 '한우 꼬리곰탕' 모습. [사진=NS홈쇼핑] 2020.09.17 nrd8120@newspim.com

PB 상품 특성상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우한마리꼬리곰탕은 '전국한우협회'와 손을 잡고 만들었다. 제조는 농업회사법인 '비젼푸드'가 맡는다.

일반적으로 축산물은 도축과 가공 등 여러 유통·제조단계가 많이 거칠 수록 가격이 비싸지는 측면이 있다. NS홈쇼핑은 한우협회를 통해 안정적인 축산물 수급처를 확보하고 원재료 가격을 낮추는 유통 구조를 혁신해 마진율을 높였다.

이럴 경우 일반적으로 협력사의 제품을 판매만 하는 것보다는 마진율이 높다. 상품을 많이 팔 수록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다. 한 번에 많이 파는 홈쇼핑 특유의 박리다매 영업 방식과 맞아 떨어진다면 수익성 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NS홈쇼핑은 지난 2분기 홈쇼핑 부문의 성장세에도 자회사의 부진으로 적자 전환했다. 실제 연결 기준 2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6개 자회사의 실적이 부진한 탓이 크다.

홈쇼핑 사업 부문(별도 기준)은 코로나19 여파를 비껴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동반 상승했다. 매출은 1406억원,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9.5%, 20.8% 증가했다.

반면 자회사에서 흑자를 내는 곳은 TV홈쇼핑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엔디(올 상반기 영업이익 7876만원), 엔에스홈쇼핑미디어센터(9억2990만원) 2곳뿐이다. 하림산업(-206억원)과 엔바이콘(-17억원), 에버미라클(-666만원), 글라이드(-9억3952만원) 등 4곳은 적자를 기록했다.

NS홈쇼핑 2020년 상반기 실적 추이. 2020.09.17 nrd8120@newspim.com

NS홈쇼핑은 코로나 사태 이후 급성장 추세에 있는 HMR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식품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흑자 전환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올해 국내 HMR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여파로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HMR 시장 규모는 4조원가량으로 추산된다.

NS홈쇼핑은 내년 중으로 미트어스 상품 수를 10개로 늘리고 2022년에는 20개, 2025년에는 50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취급액도 5년 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우선 100억원의 취급액을 올리고 2022년에는 3배에 해당하는 300억원 수준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NS홈쇼핑, 하림서 만든 식품 유통 담당할 듯...종합식품기업 도약 '중추 역할'

장기적으로는 하림그룹이 추진 중인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에도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하림은 종합식품단지인 '하림푸드콤플렉스'를 짓고 있다.

올해 말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푸드콤플렉스는 전북 익산에 12만709㎡(3만6500평) 규모로 현재까지 5200억원이 투입됐다. 가공식품 공장 3개와 물류센터 등 복합시설 형태다. 여기서는 HMR과 냉동 육가공, 한식 반찬류, 천연 조미·소스류, 면류, 즉석밥 등을 주로 생산한다.

하림산업은 공장 가동에 대비해 올 하반기 중으로 'B2B 영업조직'을 꾸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식품 연구개발 조직도 만든다. 가정 간편식과 냉동제품, 소스·조미류 등 3개팀으로 구성된다.

제품 판매는 NS홈쇼핑과 전자상거래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글라이드가 담당한다. NS홈쇼핑은 홈쇼핑과 식품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만큼 그룹 내에서 '제조-유통-물류'를 연결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NS홈쇼핑 관계자는 "간편식 PB 브랜드인 미트어스 출시를 시작으로 점차 식품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는 하림이 추구하는 종합식품기업 계획 일환이기도 하다. 앞으로도다양한 농수축산물을 활용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PB상품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고 말했다.

다만 NS홈쇼핑이 야심차게 내놓은 PB 브랜드의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미 간편식 시장은 '레드오션'(Red Ocean)으로 인식된다. 식품 기업은 물론, 이마트·롯데마트 등 유통기업, 단체급식업체인 삼성웰스토리까지 등판했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간편식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해진 점을 고려하면 수익이 크게 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견해다.

재고 부담도 문제다. NS홈쇼핑이 PB 상품을 직매입한 뒤 창고에 쌓아 놓고 판매하기 때문에 재고 손실에 대한 재정적 부담은 불가피하다. 식품이라는 점에서 유통기한 내 팔지 못한 상품을 폐기 처분하는데 드는 비용도 업체가 감당해야 한다. 많이 팔리 않으면 오히려 손해로 손실 폭을 키울 수 있다는 주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만 PB 상품은 직매입해 판매하는 만큼 재고 부담이 있다"며 "수십년간 식품전문 홈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축적한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해 높은 품질을 보장하고 원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으므로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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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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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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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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