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금호타이어, 'IDEA 2020' 본상 수상...세계 3대 디자인상 석권

기사입력 : 2020년09월21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09월21일 10:02

에어리스·하이브리드 타이어 등 미래형 타이어 2종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금호타이어는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상인 'IDEA 2020'에서 차세대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미래형 타이어 2종에 대해 운송기기 부문 본상인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지난 2월 IF 디자인 어워드와 3월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올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금호타이어, IDEA 2020 본상 수상 [사진=금호타이어]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 주관하는 국제디자인상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IDEA는 1980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했으며, 올해는 1800여개 제품이 출품해 경합을 펼쳤다.

금호타이어가 수상한 제품은 미래 기술을 담은 컨셉타이어인 에어리스 타이어 e-NIMF(eco-friendly, No Inflation, Maintenance Free tire)와 하이브리드 타이어 e-TOPs(eco-friendly, Topology Optimized, and Punctureless tire)다. 금호타이어는 친환경, 자율주행 자동차가 개발되고 있는 미래 자동차 시장을 겨냥해 기존의 타이어 성능은 최대로 유지하면서 주행 중 타이어로 인해 발생가능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타이어 연구개발(R&D)을 추진중이다.

'e-NIMF'는 타이어 내부에 공기압을 필요로 하지 않는 비공기압 타이어로 차세대 미래 자동차 시장을 위한 타이어 제품이다. 비공기압 타이어는 주행 안정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공기압 소실에 대한 유지보수가 필요 없다. 오랜 주행시 트레드 마모로 폐기·교체해야 하는 타이어는 트레드 교체로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친환경적인 동시에 유지보수 비용 및 기대비용과 시간 등을 절약할 수 있다.

'e-NIMF'는 스포크의 형상, 제작방법 및 재질에 대해 수많은 시험과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원주방향과 폭방향의 스포크 설계 개발을 통해 일반 공기압타이어와 유사한 수준의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생산 가능성을 고려해 열융합 방식이 적용됐다. 일반적으로 비공기압 타이어는 공기압 타이어 대비 내구성능, 소음진동 및 회전저항 등이 현저하게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e-TOPS'는 공기압 타이어와 비공기압 타이어가 갖고 있는 성능상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혼합 적용한 하이브리드 타이어다. 각 타이어의 이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타이어 상부층은 지면과 접촉하는 트레드와 스포크가 적용돼 이물질로 인한 공기누설을 방지한다 하부층은 내부 공기압을 부분 포함함해 공기압 타이어의 장점을 살렸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 전무는 "금호타이어는 수 년 전부터 미래 자동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어리스 타이어 등 다양한 제품을 연구개발 중이며 이번 IDEA 수상은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미래지향적 디자인 역량 및 기술력에 대한 성과"라며 "에어리스 타이어 중심의 연구에서 각각의 장단점을 보완한 하이브리드 타이어까지 앞으로도 고객에게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디자인 역량과 기술력을 지속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