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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기사입력 : 2020년09월21일 10:03

최종수정 : 2020년09월21일 10:05

로디안(ROADIAN) GTX를 전기차 모델로 개발해 납품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넥센타이어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의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카누는 기존의 차량 서비스 제공 및 사용 방식에서 탈피하고자 새로움을 시도하고 있는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이다. 차량 실내를 극대화한 미래형 디자인으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넥센타이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진=넥센타이어]

차체 하부에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도입,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와 전기 구동장치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카누'는 전기차 및 공유 경제로 탈바꿈하고 있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맞춰 차량 정기구독 서비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을 제공한다. 작년에 처음 공개한 첫번째 모델 '카누'는 2022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카누'에는 넥센타이어의 올시즌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타이어 '로디안(ROADIAN) GTX'를 전기차용으로 개발한 '로디안 GTX EV'가 장착될 예정이다. 해당 타이어는 타이어의 안전성, 내구성, 저소음 등 차세대 전기차에 필요한 요소를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카누'의 차량 실내와 차체 하부 플랫폼인 스케이트보드를 총괄하는 알렉시 샤보누는 "고객들에게 대형 SUV 수준의 실내와 콤팩트한 소형차의 외관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에 알맞는 타이어를 찾아야 했다"며 "핸들링, 기후, 안전 등을 모두 고려한 타이어가 필요했는데, 넥센타이어의 '로디안 GTX EV'가 모든 것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카누와 고객 맞춤형 모델을 처음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히 신규 차량 타이어 공급을 넘어 넥센타이어가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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