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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일터가 뜬다..업무효율 높이는 친환경 지식산업센터 '강세'

기사입력 : 2020년09월22일 16:41

최종수정 : 2020년09월22일 16:41

직장인 3명 중 1명꼴 외부 환경에서 스트레스 풀어
녹지의 지식산업센터, 쾌적 환경에 스트레스 줄고∙업무효율 증진 기대
매매가 상승률 가팔라…분양가 대비 256% 상승률 보여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아파트 시장에서 공원이나 산 등 녹지를 품은 곳은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 속에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고 힐링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식산업센터에서도 녹지 환경이 잘 갖춰진 곳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쾌적한 환경이 조성된 곳은 기업체의 호응이 높다. 지난해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조사한 '직장인 건강관리 현황'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20∙30대 남녀 직장인 1,630명 중 60%정도가 강한 피로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이 피로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업무 스트레스(44.1%)가 가장 높았으며 △나이 탓(30.8%) △운동 부족(19.3%) △출퇴근길 시달림(18.9%) △면역력 감소(16.1%) 등 순이었다. 특히 업무 시간 중 피로를 느꼈을 때 극복하는 방법(복수응답)으로 △커피나 차 등을 마신다(58.7%)가 가장 높았고 △바람을 쐬고 온다(29.8%)가 두번째였다.

이는 직장인 3명 중 1명 꼴로 외부 환경에서 스트레스 해소가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일터 주변으로 녹지가 있어 쾌적한 환경이 조성돼 있다면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일 수 있으며 업무 효율성 증진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이 부각되면서 녹지가 인접한 지식산업센터는 분양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반도건설이 경기도 성남 고등지구에 공급한 '반도아이비밸리' 지식산업센터는 분양 시작 이후 단기간에 완판됐다. 단지는 바로 앞에 상적천과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어 분양 당시 높은 호응을 샀다.

매매가 상승률도 가파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강남 자곡동 일원에 위치한 '강남에이스타워G9(17년 9월 입주)'의 경우 초기 3.3㎡당 평균 분양가가 800만원 대였지만, 현재 계약 면적 기준 3.3㎡ 당 2,100만원을 호가해 초기 분양가 대비 256%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단지의 경우 안개근린공원이 맞닿아 있으며 주변으로 세곡근린공원, 대모산 등 자연친화적인 여건을 갖췄다.

이처럼 쾌적한 환경을 갖춘 한경지식산업센터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녹지 품은 신규 분양 단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행사 엔티산업㈜는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650번지 일원에 짓는 '풍림 엑슬루프라임'을 분양중이다. 풍림산업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4만3,115㎡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단지 옆으로 안개근린공원을 비롯해 세곡근린공원, 대모산 등 풍부한 녹지가 있다. 지하철 3호선·분당선과 SRT(수서발 고속철도) 환승역인 수서역이 차량 5분내 거리에 위치한다. 여기에 향후 과천~위례선자곡역, GTX-A노선, 수서~광주선까지 개통 예정으로 무려 6개 지하철·철도 노선이 지나는 헥사허브(hexa-hub)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인근으로 판교테크노밸리와 수서역세권 복합개발사업지구(예정)가 있어 탄탄한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

㈜우성씨앤에스가 시행하는 지식산업센터 '대전인공지능센터'는 오는 10월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문지동 661-3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6층,연면적 2만729㎡ 규모다. 단지는 민마루근린공원, 상옥체육공원, 갑천 등이 자리잡고 있어 쾌적하다.

계성건설은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181-38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센트럴비즈파크'를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연면적 2만7,341㎡ 규모다. 단지는 앞으로는 참그루소공원이 자리 잡고 있으며 한우물 근린공원도 인근에 위치한다. 지하철 1호선 군포역이 가까워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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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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