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세균 총리 "재난지원금, 속도가 생명...사각지대 최소화"

기사입력 : 2020년09월23일 10:59

최종수정 : 2020년09월23일 13:55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어젯밤 국회를 통과한 4차 예산 추경안에 대해 신속한 집행을 각 부처에 주문했다.

23일 국무총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제49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초기 4분의 대응이 심장이 멈춘 환자의 생사를 가르는 것처럼 이번 추경도 속도가 관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는 어젯밤 통신비 지원대상을 일부 줄이는 대신 중학생 비대면학습 지원과 코로나19 백신 확보, 소상공인 지원 예산 등을 증액한 내용의 4차 추경안을 합의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9.23 mironj19@newspim.com

정세균 총리는 "신속한 추경 통과에 대해 국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추경은 응급상황에 처한 이분들을 구할 심폐소생술이 돼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정 총리는 현상황이 한계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손님의 발길이 끊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절박한 상황이며 폐업할 여력도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 총리는 국민들이 신속하게 지원을 받으실 수 있도록 관계부처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언제 얼마만큼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안내와 홍보를 대폭 강화하고 절차는 최대한 줄일 것"을 지시하고 "시행착오가 없을 수 없겠지만,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은 신속히 해소해서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추경에서 지원금을 못받는 국민들에 대한 배려도 주문했다. 그는 "관계부처는 추경 외 정부가 마련한 다른 지원대책들도 적극 알려서 필요한 분들이 제때 혜택을 받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빚을 내서 어렵게 마련한 추경"이라며 "피해를 온전히 회복하기엔 충분치 않겠지만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추석을 보내고 재기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도록 정부는 전력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