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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호주·뉴질랜드 학교와 실시간 협력 수업 실시

기사입력 : 2020년09월23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9월23일 12:00

온라인 플랫폼 Zoom 통해 역사·문화 등 의견 나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우리나라 학교와 호주·뉴질랜드 학교 간에 실시간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한국-오세아니아 온라인 협력수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협력수업에 참여하는 학교는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한 학교다. 양국 학생들은 실시간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소통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지난 5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선생님이 칠판에 공지사항을 적고 있다. 2020.05.19 dlsgur9757@newspim.com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첫 단계 언어교육으로 시작해서 향후 두 나라 아이들이 관심 있어 하는 양국의 역사, 문화, 코로나 관련 내용, 세계시민교육, 생태전환교육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한국 학생은 영어로 말하고 호주와 뉴질랜드 학생은 한국어로 말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오세아니아 지역은 한국과 시차가 크지 않고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하고 있는 학교가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수업에서 두 개의 언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수업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교육청 측의 설명이다.

호주·뉴질랜드에서 총 4교 6학급(초등학교 3교 4학급, 고등학교 1교 2학급)이며, 서울에서 초등학교 4교 4학급, 고등학교 2교 2학급에서 총 236명이 수업에 참여한다.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한 호주와 뉴질랜드 학교는 총 104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학교와 실질적인 교류가 어려운 시기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양국 학생 모두에게 외국어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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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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