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 개시…6만명 대상

기사입력 : 2020년09월23일 23:38

최종수정 : 2020년09월24일 06:57

내년 초 임상 결과 나온다...1회 접종 효과 기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시험을 개시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은 23일(현지시간) J&J가 6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시험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J&J는 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 시험을 시작한 4번째 기업이 됐다.

J&J는 내년 초 임상시험 결과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미국 정부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도 받을 수 있다. J&J는 미국과 브라질, 남아프리카 등 일부 다른 국가에서 성인 지원자를 받을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J&J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일회 접종만으로 코로나19로부터 사람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미 국립보건원(NIH)과 보건복지부는 4억80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모더나(Modrna)는 지난 7월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을 개시했다. 3만 명의 참여를 목표로 한 모더나의 임상시험은 현재 2만6000명의 참가자를 확보했다.

화이자(Pfizer)와 바이오앤테크(BioNTech) 역시 4만4000명의 참가를 목표로 지난 7월 3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모더나와 화이자의 경영진들은 임상시험 결과가 이르면 10월에 나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옥스퍼드대의 코로나19 백신도 지난달 3상 임상시험을 개시했으나 과학자들이 시험 과정에서 한 명의 참가자에게 발생한 신경 관련 증상에 대한 투명한 해명을 요구하면서 미국에서만 연구가 중단된 상태다.

J&J는 별도로 두 번 접종이 필요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3상 임상시험과 관련해 영국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6분 J&J의 주가는 전날보다 1.08% 오른 145.77달러에 거래됐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