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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리법 찾아주는 '디오스 광파오븐' 39리터 신제품 출시

기사입력 : 2020년09월27일 11:37

최종수정 : 2020년09월28일 07:12

'인공지능쿡' 기능 탑재...인공지능 앱 통해 간편식 조리 지시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주는 '디오스 광파오븐' 제품군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인공지능쿡' 기능을 적용한 39리터 용량 광파오븐 신제품 신제품(모델명: ML39PTW)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고객은 와이파이(Wi-Fi)를 탑재한 광파오븐과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을 연동시키면 인공지능쿡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간편식의 바코드를 찍으면 광파오븐이 자동으로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준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주는 '디오스 광파오븐' 제품군을 확대한다. [사진=LG전자] 2020.09.27 sjh@newspim.com

예를 들어 고객이 씽큐 앱의 카메라로 풀무원식품 간편식의 포장지에 있는 바코드를 촬영한 후 스마트폰 화면의 '오븐으로 전송' 버튼을 누르면 조리 시간, 조리 온도 등의 정보가 클라우드 서버에서 디오스 광파오븐으로 전송된다. 이어 광파오븐에 간편식을 넣고 시작 버튼을 누르면 광파오븐이 자동으로 간편식을 조리한다.

인공지능쿡이 가능한 풀무원식품의 간편식은 현재 총 30종이며 LG 씽큐 앱에 있는 스토어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인공지능쿡이 가능한 간편식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신제품은 기존 디오스 광파오븐의 사용 편의성을 그대로 계승했다. 빛을 열원으로 사용하면서 여러 방향에서 열풍을 내보내는 광파듀얼히터는 음식을 골고루 익혀준다.

세종대학교 식품공학과 이수용 교수 연구팀이 실험한 결과 디오스 광파오븐(모델명: ML32PW)으로 조리한 얇은피 만두와 브리또가 LG 디오스 전자레인지로 조리한 경우에 비해 각각 약 3배, 약 2배 바삭했다. 또 각각 13%, 8.8% 더 노릇하게 구워져 식감을 더했다.

또 광파오븐은 오븐, 에어프라이, 그릴, 전자레인지, 발효기 등 7가지 조리기기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고객은 이 제품 하나만 있으면 다른 조리기기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 주방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광파오븐의 향균 이지클린 코팅도 장점이다. 광파오븐의 안쪽 벽면에는 기름때가 잘 스며들지 않도록 촘촘한 코팅이 적용돼 얼룩제거는 물론 유해세균 번식을 막아주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시험기관인 SGS-IBR Laboratories의 시험 결과 이 코팅소재가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의 번식을 99.99% 막았다.

신제품은 오는 28일부터 출시하며 색상은 블랙 스테인리스, 스테인리스, 화이트 등 5가지다. 가격은 색상에 따라 40만9000원에서 55만9000원 사이다. 

윤경석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더 많은 고객이 인공지능쿡 기능이 가능한 디오스 광파오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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