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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AI가 증시 5% 하락 적중...배진수 신한AI 대표 "추석 이후는..."

기사입력 : 2020년09월29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9월29일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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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금융권 최초 AI 전문회사로 출범
'시장전문가' 배진수 대표 첫 CEO로
"글로벌 금융 최고 AI회사 꿈꾼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앞으로 한 달 내 코스피가 6.8% 이상 하락할 확률이 96%라고 뜨네요. 어제는 보이지 않던 메시지인데…."

지난 9일 배진수 신한AI 대표는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보다 이같이 말했다. 신한AI의 마켓워닝 시스템(Market Warning System)이 띄운 메시지다. 마켓워닝 시스템은 신한AI가 지난 20년간 금융데이터를 분석해 과거 시장의 하락국면 중 상위 5%에 해당하는 시장 급락구간을 파악하고, 이와 동일한 흐름이 포착되면 알람을 주는 시스템이다. '앞으로 한 달 안에 폭락할 시장을 예측해 대응하자'가 기본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2주가 지난 후 결과는? 마켓워닝 시스템의 예측이 정확히 맞았다. 당시는 코스피가 오름세를 보이던 시기로, 하락 알람은 예상 밖이었던 게 사실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배진수 신한AI 대표. 2020.09.09 yooksa@newspim.com

마켓워닝 시스템은 전세계 10개의 시장 변수와 비정형 데이터 341개를 조합해 도출한 655만여개 시나리오를 매일 모니터링해 리스크가 가장 큰 시나리오 3가지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28일 새롭게 뜬 3가지 알람 중 하나인 독일 DAX를 예로 들면 이렇다. 미국 ISM 제조업지수 2개월 상승, 인도네이사 IDX 2개월 하락, 뉴질랜드 10년 국채 금리 2개월 상승이 겹쳐져 독일 DAX가 한 달 내 7.25% 하락할 확률이 74.1%(과거 116번 해당 시나리오 탐지)에 달한다는 내용이다.

"리스크 관리가 다소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인공지능으로 이를 구현할 수 있습니까." 마켓워닝 시스템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특명으로 만들어졌다. 6개월간 개발해 5월 시범 운영한 후 이달부터 은행, 금융투자 등 신한금융 6개 그룹사에서 쓰기 시작했다.

배 대표는 "사람은 '동남아 시장이 나빠졌네, 우리도 악화되겠군' 정도의 연관을 할 수 있고, 마켓워닝 시스템처럼 3가지 요인을 연계해 파악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며 "마켓워닝 시스템을 활용하면 과거에 시장이 어떻게 바꼈는지 다 알 수 있다. 리스크 관리에 활용하면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그룹 내에서만 쓰지만, 시간이 지나면 외부에도 제공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 금융권 최초 AI 전문회사 '설립 1주년'

신한AI는 지난해 9월 금융권 최초 AI 전문회사로 출범했다.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가동한 '보물섬 프로젝트'에서 87% 예측률이란 성과에 자신감을 얻은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독립법인 출범에 힘을 실으면서다. 코로나19로 전 업권에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외치는 현재를 감안하면, 시의적절한 결정이었다.

그리고 신한AI 첫 수장으로 낙점된 이가 배 대표다. 1989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그는 국제부 외환딜러, 자금시장부 팀장, 금융공학센터장, 뉴욕지점장, IPS(투자상품서비스)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은행원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외환시장, 주식시장, 파생시장을 모두 경험한 시장 전문가다. 글로벌 경험을 갖추고 시장 이해도가 높은 그가 금융시장 분석에 주력하는 신한AI 조기 안착을 이끌 적임자라 판단됐다.

이후 조 회장은 배 대표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기술력을 키우는데 집중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올 여름 배 대표가 여름 휴가 차 사무실을 비웠을 때에도 신한AI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며 부담을 덜어줬을 정도다. 배 대표는 "AI 모델은 수많은 실패 속에서 하나가 나온다"며 "실수하면 안 되는 금융 문화 속에서는 AI 사업을 할 수가 없으니 이처럼 말씀을 주시는 것 같다"고 했다.

배 대표도 신한AI 합류 후 빠른 적응을 위해 부단히 애를 썼다. 시장 전문가이긴 했지만 디지털 세상은 그에게 생소할 수밖에 없었다. "저도 문과생이거든요(웃음) 기본 개념은 익혀야 개발자들하고 얘기를 나눌 수 있잖아요. 박사들하고 계속 논의하고, 해외 출장에서도 시차 때문에 잠이 안오면 논문을 계속 읽고…. 공부 진짜 많이 했어요."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배진수 신한AI 대표. 2020.09.09 yooksa@newspim.com

여러 동력이 더해져 신한AI는 지난 1년간 크고 작은 성과를 냈다. 마켓워닝 시스템 외에도 보물섬 프로젝트 실절부터 구축해온 AI 기반 투자자문 플랫폼 '네오 시스템'을 활용해 올 1월 출시된 상품 2개의 누적 수익률이 11~12%(최근 6개월은 30%)를 기록한 게 대표적이다. 또 신한AI는 연말까지 네오를 한 단계 고도화하기 위해 글로벌 AI회사인 엘리먼트와 손잡고 현재 새로운 알고리즘도 구축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자산관리 대중화를 위한 로보어드바이저 사업을 코스콤에 신청하기도 했다. 예상하는 서비스 시점은 내년 하반기다. 배 대표는 "간단할 걸 하면서 AI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라고 표방하는 곳이 많은데, 진짜 AI 회사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신한AI가 처음일 것"이라며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초개인화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배 대표는 신한AI를 글로벌 금융 분야의 최고 AI 회사로 만드는 게 목표다. "인간의 신경망과 같은 AI로 시장을 분석할 수 있다니, 시장 전문가로서 화룡점정을 찍는 기분이 들어요. 제가 가진 모든 시장 지식을 쏟아부어서 제대로 된 것을(AI 금융 서비스)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신한AI는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카이스트 등 대학교와 협력을 강화하고, 매년 10억원 이상을 데이터 구입에 투입하는 등 고급 인력들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또 향후 인수합병(M&A)도 추진해 AI 역량을 강화할 계획도 세워뒀다.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지역 AI 회사들을 대상으로 조건이 맞는 업체를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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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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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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