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친환경사업 활성화 기대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KDB산업은행이 28일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녹색채권(Green Bond) 2000억원을 발행했다.
이번 녹색채권은 만기 3년, 발행금리 1%의 고정금리로 발행됐다. 녹색채권은 ESG채권(녹색, 사회적, 지속가능채권) 중 하나로, 조달 자금을 녹색분야 사업지원에 사용토록 한 특수목적채권이다.
[사진=KDB산업은행 사옥] |
산은은 2018년 국내 최초 원화 녹색채권(3000억원) 및 사회적채권(3000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매년 ESG채권을 상시 발행해 주요 시장조성자 역할 수행하고 있다.
산은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 재원을 재생에너지(태양광발전), 친환경 운송(선박 친환경 설비개량) 등 국내 저탄소 녹색사업 지원에 사용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자금사용내역 및 환경개선 기여도는 향후 투자자 안내문을 통해 산은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정부 정책에 발맞춰 그린뉴딜을 비롯한 정부의 지속가능한 사회기반 구축 정책에 부합하는 금융지원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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