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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청사출입 "080 휴대전화 한통이면 OK"

기사입력 : 2020년10월05일 12:24

최종수정 : 2020년10월05일 12:24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편리를 위해 '080 안심전화 출입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080 안심전화 출입관리'는 시 본청, 목포시의회, 보건소, 사업소, 23개 동을 출입하는 민원인들이 청사를 출입하기 전에 080번호로 전화를 걸어 방문 등록을 진행할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다.

080 안심전화 출입관리 서비스 안내 배너 [사진=목포시] 2020.10.05 kks1212@newspim.com

청사를 방문하고자 하는 민원인이 휴대 전화로 지정 전화번호에 발신하면 '방문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멘트가 나온 후 통화가 자동 종료된다. 민원인은 출입관리자에게 핸드폰 전화기록을 확인받고 다른 절차 없이 청사를 방문할 수 있다.

발신자의 전화번호와 시간 등 통화 기록은 KT 지능망 전산 서버에 남게 되고, 4주간 보관 후 자동 폐기된다.

이는 그동안 운영된 QR코드 전자출입명부의 경우에는 고령층이 이용하기 어렵고 수기명부 작성 방식은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허위·부실 기재로 인한 신뢰도 저하 등의 우려에 따른 후속 대책이다.

이에 반해 '080 안심전화 출입관리 서비스'는 QR코드 전자출입명부와 수기대장의 약점을 보완해 휴대전화만 있으면 가능하며, 정확성은 높이고 시간은 단축돼 시민 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태윤 목포시 정보통신과장은 "휴대폰이 없는 민원인을 위해 수기대장 작성도 병행할 계획"이라며 "이 시스템을 원하는 타 공공기관이나 기업체, 또한 상공인들의 협조요청이 있을 때는 적극 공유해 시내 전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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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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