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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아들, '재산 허위 신고' 관련 검찰 조사에 응해

기사입력 : 2020년10월06일 09:15

최종수정 : 2020년10월06일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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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재선으로 바쁘다" 주장 받아주지 않아
빌딩, 골프클럽, 호텔 등 부동산 조사에 초점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가 재산가치 허위 신고 혐의에 대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뉴욕 검찰이 에릭 트럼프가 대출이나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 가족의 부동산 회사의 재산가치를 허위 신고했는지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가 8월 25일 미국 워싱턴 멜론 오디토리움에서 방송하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사전 녹화 연설을 하고 있다. 2020.10.06 justice@newspim.com

보도에 의하면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트럼프그룹 부사장인 에릭 트럼프는 이날 화상전화를 통해 주 검찰 조사관에게 증언했다"고 말했다. 앞서 에릭 트럼프는 증언을 거부했다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로 조사를 연기하려 했다.

뉴욕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불명확하게 드러난 재산에 초점을 맞췄는데, 세븐 스프링스라 불리는 뉴욕시 외곽의 212에이커(85만7933m²)와 에릭 트럼프가 소유한 맨해튼 월스트리트 40번가 빌딩, 로스앤젤레스 골프클럽,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과 타워 시카고에 관련된 거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뉴욕검찰총장은 트럼프그룹의 재산가치 허위 신고 관련 문서와 증언에 대해 7건의 소환장을 보냈으며, 뉴욕주 법원은 오는 7일까지 에릭 트럼프에게 증언대에 출석하라고 명령했다. 에릭 씨는 아버지의 재선 운동으로 바빠서 심문에 응할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에릭 트럼프의 변호사에게 논평을 요청했지만,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이번 조사는 미 대선인 11월 3일 이전에 마무리되거나 공개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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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임시예산안 서명...셧다운 '종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의회를 통과한 단기 지출법안(CR·임시 예산안) 패키지에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 이어졌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중단)이 공식 종료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출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앞서 하원은 본회의 표결을 통해 임시 예산안 패키지를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통과시켰고, 대통령 서명까지 마무리돼 지난달 1일부터 43일간 지속된 사상 최장 셧다운은 공식 종료됐다. 이번 패키지에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합의한 농무부, 식품의약국(FDA), 재향군인부, 군용 건설 프로젝트와 의회 자체의 2026회계연도 예산이 포함됐다. 임시 예산안은 나머지 연방 부처와 기관의 예산을 내년 1월 30일까지 기존 수준으로 연장한다. 이 기간 공화당과 민주당 간 예산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수감사절 여행 성수기까지 약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셧다운 종료는 항공 여행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회복될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백만 가정에 대한 식품 지원 복구는 가계 예산에도 여유를 줄 수 있으며, 연말 쇼핑 시즌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셧다운 기간 동안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아 투자자, 정책 결정자, 가계 모두 고용시장 상태, 인플레이션 추이, 소비자 지출 및 경제 성장 속도에 대해 거의 알 수 없는 상태였는데, 셧다운 종료로 미국 경제 관련 주요 통계 데이터 역시 복원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이 12일(현지시간) 셧다운 종료를 위한 예산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11-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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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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