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해외 상업용부동산 투자 '이상기류'?...증권사 유동성 문제 없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19 여파로 거래 급감·임대료 하락 우려 커져
추가 하락시 단기 유동성 악화·미매각 부담 커질 듯
업계선 "장기적 관점에서 셀다운 시기 조율" 위기론 차단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상업용부동산 시장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국내 증권사들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증권사들은 시장 동향을 면밀히 체크하고 있는 만큼 큰 문제는 없다는 반응이지만, 일각에선 불황 장기화에 따른 유동성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형국이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6일 글로벌 상업용부동산 정보기관 RCA(Real Capital Analytic)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해외 상업용부동산 투자액은 17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90억달러 안팎을 기록한 2017년과 비교해 2년만에 2배 가량 급등한 수치다. 

이는 최근 10여년간 지속된 글로벌 상업용부동산 시장의 장기 호황에 기인한다. 2010년 4000억달러 수준에 머물렀던 글로벌 상업용부동산 투자 규모는 2018년과 2019년 잇따라 1조달러를 돌파하며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상업용부동산 시장도 큰 변혁을 맞았다. 1분기 2350억달러에서 2분기 1090억달러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부동산 거래 규모가 급감한 것이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이 비용 절감의 일환으로 기업 사무 공간 임대 면적 축소에 나서며 임대 수요 역시 빠르게 축소되는 중이다.

국내 증권사들의 유동성 악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증권사들은 투자수익 제고 및 수익원 다각화 차원에서 몇 년 새 해외부동산 투자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진출 초기 미국, 서유럽과 같은 선진국에서 동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신흥국까지 범위를 넓혔고, 투자대상도 일반 오피스빌딩에서 호텔, 물류센터 등까지 확대했다.

문제는 코로나19로 수요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전체 투자 규모의 약 70%를 차지하는 상업용부동산의 유동성 약화가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그동안 해외 부동산투자는 우량임차인 및 장기계약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오피스 투자에 집중됐다. 빌딩을 인수해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얻는 동시에 인수 지분의 일부를 다른 기관에 셀다운(인수 후 재매각)하는 방식으로 시세차익을 추구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과 연동되는 임대수익의 하방압력이 심화되고 셀다운 일정도 차질을 겪었다. 더구나 실물 경기 악화에 따른 소비 위축, 호텔 및 관광업의 손실 증가, 임대료 부담증가 및 공실률에 대한 우려 등이 맞물리며 부동산 시장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아름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영향이 올해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물경기 악화는 물론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으로 파생되는 수익률 저하는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특히 셀다운 목적의 투자 비율이 높거나 지난해 인수 경쟁에 따른 공격적 투자에 나선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위험 노출이 단기간 급증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한국은행 또한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 부동산 인수에 대한 우려를 지적한 바 있다. 한은은 지난달 말 '2020년 9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를 통해 "해외부동산 등 대체투자는 장기투자로 유동성이 낮고, 시장 상황 악화시 자산 매각 등 빠른 대처가 어려워 부실이 누적될 수 있다"며 "특히 증권사는 해외대체투자 상당 부분을 기관투자자 또는 개인투자자에게 재매각해 수익을 얻는 만큼 유동성 리스크 및 투자자 손실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상업용부동산 투자 규모 추이 [자료=CBRE, RCA, 대신증권]

반면 업계에선 상업용부동산의 부진이 지속되는 게 사실이지만 벌써부터 손실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이다.

한 대형증권사 관계자는 "해외부동산 투자는 투입되는 금액이 워낙 커 복잡한 내부 심의 절차를 거쳐 결정된다"며 "호흡이 긴 대체투자 특성상 단기적인 가격변동만으로 투자 손실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IB 영업 확대로 부동산 관련 익스포져가 과거 대비 증가했음에도 해외 관련 여신은 여전히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대형사 기준 전체 부동산 대비 해외 관련 익스포져는 17%에 그쳤고, 내년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금액 또한 전체 미매각 자산의 20% 수준인 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셀다운 실패 이슈에 대해서도 지역별, 투자자산별 특성을 면밀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일정이 다수 미뤄졌지만 임대차에 대한 지급 보증, 메자닌 형태 투자 등으로 투자하려는 수요 역시 꾸준해 큰 위험이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단기간 가격이 빠졌다고 해서 자산을 정리하는 것은 오히려 하책"이라며 "매달 들어오는 임대료 수익이 있고, 장기적 관점에서 가격 반등 시나리오에 따라 셀다운 또는 재매각 시점을 기다릴 만한 자본금도 충분하다"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영상 공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의 예선 진출자 10팀의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내 참가자는 개똥(류진), 마틴(MARTI:N), 박희주, 차밍(Mingi Cha), 김승주(캐치)이며, 해외 참가자는 제이엑스알(JXR, 태국), 앨리스(Alice, 러시아), 하린(Harin, 독일), 젤리캣(JELLYCAT, 미얀마), 케이시야 탄(Keisya Tan, 인도네시아)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예선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국내 참가자인 개똥(류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가창했으며, 마틴(MARTI:N)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선보였다. 박희주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베이비몬스터의 '위 고업(WE GO UP)'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차밍은 지코의 '터프쿠키(Tough Cookie)'를, 김승주(캐치)는 캔트비블루(Can't be blue)의 '첫 눈에 널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와 롱샷(LNGSHOT)의 '문워킨(moonwalkin')'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해외 참가자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제이엑스알(JXR)은 언차일드의 '언차일드(UNCHILD)'를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앨리스는 베이비몬스터의 '드림(Dream)'을, 하린은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젤리캣은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케이시야 탄 역시 전소미의 '덤덤(DUMB DUMB)'으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개똥(류진)은 JTBC '싱어게인2' 27호 가수 출연, Mnet '포커스' 출연, TBS '박스가왕 왕중왕전' 최종 우승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가진 지원자다. 박희주 역시 영종청소년가요제(장려상), 광주시민가요제(대상), 용인명품가요제(장려상), 전국호수예술제(우수상) 등 여러 가요제를 휩쓴 인재다. 차밍(Mingi Cha) 또한 대구 끼페스티벌에서 12팀 중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국내 참가자 중 2~10위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와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등 다채로운 특전이 마련됐다. 아울러 전문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4주에 걸쳐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진출자들은 앞으로 2주간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taeyi427@newspim.com 2026-06-24 11:00
사진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구속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민의힘 책임당원 집단 가입 의혹을 받는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진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2시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날 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총회장은 지난 2021∼2024년 국민의힘 대선·총선 경선 등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들에게 당원 가입을 강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국민의힘과의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24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06.24 photo@newspim.com 이 사건을 수사한 정교유착 비리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신천지가 '필라테스 프로젝트' 등 이름으로 신도들의 국민의힘 입당을 독려했고, 5만여 명이 넘는 신도가 국민의힘에 당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합수본에 따르면 20대 대선을 앞둔 2021년 7∼9월 신천지 신도 6482명이 입당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1월 2873명, 2022년 12∼1월 3만5073명, 2023년 9월∼2024년 1월 1만2044명이 당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합수본은 신천지가 교회 건물 용도 변경을 비롯한 각종 교단 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당원 가입을 진행했다고 보고 있다. 합수본은 이 총회장에 대해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지난 17일 '신천지 2인자'로 지목된 고동안 전 총회 총무 등 신천지 전직 간부 3명이 이 총회장과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gdy10@newspim.com 2026-06-24 2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