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2020국감]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상담 51만건 넘어…불안장애 상담 44.8% 증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확진자 상담건수 4.3%…일반 국민이 더 불안
불안장애 상담 급증…코로나 블루 사태 심각
"복지부, 코로나 블루 질병코드로 도입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심리상담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의원이 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심리상담(통합심리지원단)이 51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1만 상담건수 중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상담건수는 2만2031건으로 전체의 4.3%였다. 코로나 확진자가 아닌 일반국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불안해하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 2020.09.24 kilroy023@newspim.com

백종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 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중 우울증, 불안장애 진료 건수는 지난달 15일 기준 2671건, 실제로 검사를 받은 확진자는 585명이었다.

또한 지난 6월 기준으로 국가건강검진 중 우울증을 검사하는 정신건강검진수검률이 1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백 의원은 "코로나19 시대에 국민들의 우울증, 불안장애에 대한 국가의 관리감독이 미흡하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최근 최근 5년간 정신건강복지센터 일반상담 건수에 따르면 불안장애 상담건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1만8931건으로 지난 2019년에 비해 44.8% 증가, 코로나블루(우울)가 심각한 수준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복지부는 지난 8월 6일 코로나19 우울감 대응을 위한 디지털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마성의 토닥토닥' 앱을 고도화하고 '마음프로그램' 앱을 제작해 보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마성의 토닥토닥' 앱은 누적다운로드가 1만7268회로 지난 6월 말에 비해 불과 2663회 추가되었고, '마음프로그램' 앱은 출시한지 일주일이 넘었음에도 누적다운로드수가 50회에 그쳤다.

백종헌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상담이 51만건을 기록하고, 올해 상반기 통계만으로 불안장애 상담건수가 44.8% 증가하는 등 코로나블루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다"며 "국가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 확진자만을 대상으로 질병코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복지부 등 관련부처는 이런저런 대책을 내놓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형국"이라며 "복지부는 하루빨리 우리나라만이라도 한시적으로 코로나블루를 질병코드로 도입,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