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백화점 업계, 코로나 뚫고 추석 역대급 호황...하반기 반등 신호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추석 선물세트 매출 사상 최대...'언택트 추석+김영란법 개정' 효과 톡톡
올 2분기 힘든 시기 보낸 백화점...하반기 전망은 낙관적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백화점 업계가 올해 추석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역대급 호황을 누렸다. 올해 처음으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추석인 데다 농수축산물 선물 허용가액 상향으로 고가 선물세트가 잘 팔린 영향이 컸다.

업계는 이러한 추세를 하반기 실적 반등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여기에 전통적으로 고가 패션상품이 대거 출시되는 하반기는 백화점 업계의 '최대 성수기'라는 점도 부진한 상반기 실적을 반전시킬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석 당일인 1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찾은 시민들이 고향 방문 대신 쇼핑몰에서 명절을 보내고 있다. 2020.10.01 pangbin@newspim.com

◆추석 선물세트 매출 사상 최대...'언택트 추석+김영란법 개정' 효과 톡톡

8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가나다 순) 등 주요 백화점 업체들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사전예약+본판매)은 일제히 급증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19 사태로 귀향을 자제하는 대신 더 좋은 선물을 보내려는 경향이 있고 이른바 김영란법 개정으로 농수축산물 선물 상한액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올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20% 신장했다. 이러한 호실적은 고가 선물세트가 견인했다.

고가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해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10만~20만원대 중고가 선물세트는 30% 늘었다. 10만원대 이상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반면 10만원 미만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주로 2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로 꼽히는 정육과 중저가인 건강식품 세트가 각각 23% 신장해 전체 선물세트 매출을 이끌었다. 이 중 전통적인 강자인 한우선물세트가 전체 세트 판매순위 1·3위를 차지하며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2위는 10만원대인 와인 세트가 차지했다.

롯데백화점도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신장했다.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신장률(4.5%)에 비하면 배 가까운 수치다.

올해 판매액 기준으로 상위 5위 안에 드는 상품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이들 제품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크게 올랐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제품은 건강 세트였다. 해당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33%나 늘었다. 뒤를 이어 정육(26%↑), 청과(8%↑) 순이었다.

[사진=신세계] 2020.08.25 nrd8120@newspim.com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6배 넘게 치솟았다.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14.7%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3% 증가에 그쳤다. 품목 가운데서도 와인·주류 세트가 60.1%나 신장하며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현대백화점도 전년보다 3배 뛴 13.8% 신장률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건강 세트가 30.4%로 가장 많이 팔렸고 정육(19.1%), 청과(15.4%), 굴비(13.2%) 순으로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프리미엄 선물세트 판매 호조로 역대 추석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며 "특히 명절 대표 프리미엄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 매출이 전체 매출 신장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 2분기 힘든 시기 보낸 백화점...하반기 전망은 낙관적

백화점 업계는 지난 2분기 코로나 여파를 비껴가지 못하고 실적에 직격탄을 받았다. 80% 이상 영업이익이 감소했던 지난 1분기에 비해 다소 실적이 개선됐다.

지난 2분기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5% 급감했다. 롯데백화점은 40.6% 줄어든 439억원, 신세계백화점은 56.3% 감소한 143억원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를 전후해 상황은 반전됐다. 유통업계는 추석을 '최대 대목'으로 인식한다. 올해는 '대목 특수'를 제대로 누린 만큼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백화점 빅3 올해 2Q 실적. 2020.10.07 nrd8120@newspim.com

추석 명절 직후 경영 지표도 낙관적이다. 지난 2분기에는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10%나 줄어들었다. 코로나 감염 우려로 방문객이 감소한 결과다.

반면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들이 다시 늘고 있는 추세다. 롯데백화점은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 방문객이 10%가량 증가했다. 매장을 찾는 고객이 늘면 자연스레 매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교외형 아웃렛의 매출이 가파르게 신장세를 보이는 것도 실적 반전의 기대를 키우는 요인이다.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교외형 아웃렛(6개점)의 매출은 이달 2~4일까지 사흘간 60%까지 뛰었다. 올 초부터 부진을 면치 못했던 여성 의류부터 전 상품 매출이 고른 신장세를 보였다.

추석 명절 직후 가을 나들이에 나선 인파가 교외형 아웃렛으로 몰렸고 추워진 날씨로 의류 구매에 나선 손님들이 크게 증가한 영향도 있다.

호재는 더 있다. 하반기는 전통적으로 백화점의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매출 비중이 높은 패션의류 상품군의 가격대가 높게 형성돼 있어서다. 예를 들면 겨울 인기 상품인 모피의 경우에는 수천만원대 상품도 있다.

다만 관건은 위축된 소비심리가 얼마나 회복되느냐다. 이달 들어 소비심리가 회복된 모양새지만 연말까지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명절 직후 다시 확산세로 돌아선다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던 소비심리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

전날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만에 두 자릿수에서 세 자릿수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114명으로 전날보다 39명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 직후부터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며 "하반기는 가장 매출이 좋은 시기이고 대규모 할인 행사와 코세페 행사로 추석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올 상반기보다 실적은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코로나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선다면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심리가 다시 위축될 수 있어 아직 변수는 남아 있다.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백화점들은 자체적으로 이달 중 대규모 할인 행사를 전개해 소비심리를 되살린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 정부 주도로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소비 분위기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