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LPGA] 김세영 "메이저 대회 첫 우승할 준비 돼있다"... 2R 단독선두 (종합)

기사입력 : 2020년10월10일 10:23

최종수정 : 2020년10월10일 10:25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2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4홀 연속 버디를 했는데, 그 첫 버디가 롱퍼트였다. 그게 들어간 것이 도움이 됐다."

김세영(27·미래에셋)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2·6831야드)에서 열린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43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써냈다.

김세영이 메이저 첫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사진= 뉴스핌 DB]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공동2위인 다니엘 강(미국, 3언더파)을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김세영은 캐리 웹(2001년) 등이 세운 대회 9홀 최소 타수 타이 기록도 작성했다.

김세영은 L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선두 비결을 후반4연속 버디로 들었다.
그는 "4홀 연속 버디를 했는데, 그 첫 버디가 10m 가량의 롱퍼트였다. 그게 들어간 것이 도움이 됐다.

김세영은 후반 4번홀(파4)에서 10m 거리의 첫 버디에 성공한뒤 5번홀(파3)에서 1m 버디퍼트, 6번홀(파4)에선 3m 버디퍼트, 7번홀(파4)에선 1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버디 4개를 몰아치는 등 후반전서 버디6개로 단독선두로 도약했다.

김세영은 지난 2015년에 LPGA 투어에 데뷔,10승을 올렸지만 아직 메이저 우승은 없다.

그린 적중률 94.4%, 페어웨이 안착률 71.4%, 퍼트는 30개였다. 이날 김세영은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후반 4연속 버디를 하는 등 순위를 끌어 올렸다. 11번홀과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한 뒤 16번홀(파5)서 첫 버디를 캐내 전반을 마무리 한 그는 후반 첫홀인 1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4번홀부터 7번홀까지 내리 4연속 버디를 한뒤 마지막 집중력 높은 9번홀(파5)서의 버디로 선두를 차지했다.

후반에 기록한 9홀 29타로 대회 타이 기록을 써낸 김세영은 "후반(1~9번)에서는 바람이 불었다가 안 불었다가 했다. 안 불었을 때 거리가 짧게 남아서 핀을 바로 공격할 수 있었다. 전반(10~18번)에서는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어서 롱아이언으로 핀을 공격하기 어려웠다. 계속 핀을 피해 다니다가 3퍼팅을 해서 보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세영은 "세컨샷이 잘 돼서 버디 기회를 만들었던 것이 잘 된 포인트인 것 같다. 또 그 기회를 롱퍼팅과 숏퍼팅으로 모두 잘 마무리한 점도 좋았다. 언제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준비가 돼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회를 끝내고 한국에 가는 김세영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기쁜 마음으로 가려고 한다. 한국은 지금 가을이라 날씨가 너무 좋다. 일단 (날씨를 즐기기) 위해선 잘 하고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뒤를 이어 전인지(26·KB금융그룹)가 선두와 3타차 공동11위(1언더파), 박인비(32·KB금융그룹)는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14위에 자리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2타차 공동6위(2언더파 138타)다.

전인지는 "최근에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늘었다. 물론 거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그 지점에서 핀을 잘 공략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어떻게 보면 메이저 코스 세팅이 어느 한 샷만 잘 한다고 해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린 주변에서의 숏게임 능력도 필요하고, 그린 언앤다운도 심한 편이기 때문에 선수의 여러 능력을 테스트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희영은 공동19위(공동19위), 박성현은 공동24위(2오버파)를 기록했다.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자' 이미림은 경기 도중 부상으로 기권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