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2020국감] 정재숙 문화재청장 "국보 1호 변경시 사회적 혼란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용기 의원 "숭례문, 일본 장수가 조선 침략 승전에 드나든 길"
정재숙 청장 "국보 1호, 지정 가치 아닌 문화재 관리 위한 목록화"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국보 70호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국보 1호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에 "사회적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재숙 청장은 12일 문화재청을 대상으로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훈민정음 해례본을 국보 1호로 지정해야한다는 주장에 이와 같이 답했다.

이날 전용기 의원은 "일제가 조선을 점령한 사건을 상징하기 위해 국보 1호로 숭례문을 지정했기 때문에 이는 부적절하다"고 피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한국전통문화대·문화재연구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일제시대 관광엽서 사진을 들어 보이며 정재숙 문화재청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20.10.12 leehs@newspim.com

숭례문은 1934년 조선총독부가 국보 제1호로 지정했고, 1962년 문화재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우리 정부가 숭례문을 국보 제1호로 승격했다.

하지만 1996년부터 일제 청산 등을 이유로 '숭례문 국보 1호 지정 논란'이 일어났다. 2005년 감사원에서는 '숭례문은 조선총독부에서 지정한 문화재로 국보 1호로서 상징성이 부족하다'며 숭례문의 국보 1호 해지를 권고한 바 있다. 아울러, 당시 유홍준 문화재청장도 숭례문이 아닌 훈민정음 해례본을 국보 1호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문화재위원회에서 '사회적 혼란'을 이유로 부결했다.

전용기 의원은 "숭례문은 일본 장수가 승전에 드나든 길이었기 때문에 서대문처럼 부수지 않고 놔둔 것"이라며 "국보 1호를 바꿀 생각이 있는가"라고 정재숙 청장에 물었다.

이에 정 청장은 "문화재위원회가 이미 (숭례문 국보 1호 지정 변경 관련)결정을 한번 내린 바 있다"면서 "문화재청이 지향하는 국보와 보물 지정에 대한 행정 방향은 지정주의가 아니고 목록주의다. 문화재의 중요도에 대한 가치를 매기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국회의 지적이 들어와 문화재위원회에서 통과된게 있는가. 문화재청 위에 문화재위원이 있는 거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선은행이 발간한 간행물에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 사실이 적혀있다고 해도, 숭례문 국보 1호 지정 배경이 조선을 침략한 일본이 '국위선양'을 상징하기 위한 것이란 지적에도 문화재 지정에 바뀌는 게 없다"면서 "문화재위원회에서 다 부결을 놓을거면 문화재청이 아니라 문화재위원장이 이 자리에 나와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한국전통문화대·문화재연구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12 leehs@newspim.com

전 의원은 '관리번호'가 우선시돼도 '국보 1호'의 상징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현장에선 '국보 1호'만 기억한다"며 "일본이 조선의 수도를 탈취한 목적과 배경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 안내서에도 숭례문을 '내셔널 트레저 넘버원(National Treasure No.1)'이라고 한다"면서 "숭례문의 국보 1호 취소가 '문화재청이 이야기하는 관리번호만의 문제인가'하는 궁금증도 있다"고 부연했다.

정 청장은 "국보 1호 숭례문에 대한 여러 배후와 상징성, 역사성에 대한 지적은 일부 수긍한다"면서도 "지정 순번은 문화재 관리를 위해 내부적으로만 쓰게 될 것"이라로 언급했다. 이어 "의원이 말한대로 보물과 국보에 대한 가치 체계를 재평가하게 되면 역사가 어떻게 될지 몰라 혼란이 올것"이라고 우려했다.

전 의원은 "아픈 역사를 국가 보물로 갖고 있는게 더 큰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며 받아쳤다. 

이어 "일본이 한국을 정벌한 문으로 상징되는 숭례문의 의미를 우리가 그대로 받아 국보 1호로 유지한다는 것은 일본이 환영할 만한 내용"이라며 "국보 1호에 대해 잘못된 점을 보고 중요도와 관심도, 상징성 등을 논의해야 한다. 문화재위원회에도 청장의 소신을 밝히고 주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 청장은 "전 의원이 훈민정음 해례본의 국보 1호 지정에 관한 청원을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의견까지 종합해 연구하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낮 39도 극한 폭염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낮 최고기온은 39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강원남부내륙과 충북북부에는 곳에 따라 5~10mm 소나기가 내리겠다.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9도까지 올라 무덥겠다. 사진은 따가운 햇볕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울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32~39도로 예상된다. ▲서울 37도 ▲인천 34도 ▲수원 36도 ▲춘천 35도 ▲강릉 34도 ▲청주 37도 ▲대전 37도 ▲전주 36도 ▲광주 39도 ▲대구 39도 ▲부산 35도 ▲울산 35도 ▲제주 34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오전, 오후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jason14@newspim.com 2026-08-03 06:30
사진
정청래, PK경선 승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후보에 승리하며 2일 기준 권리당원 누적 득표 1위로 올라섰다. 전날 충청권 경선에서 김 후보에게 근소하게 밀렸던 정 후보는 이날 울산·부산·경남 투표 결과를 더한 누적 집계에서 김 후보를 1211표 차로 앞질렀다. 다만 두 후보 간 누적 득표율 격차는 0.99%p에 불과해 초반 경선부터 치열한 접전 구도가 형성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부울경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울산·부산·경남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부울경 투표자수는 총 5만3993명이다. 부울경 투표에서 정 후보는 2만5189표를 얻어 46.65%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2만3675표, 43.85%로 뒤를 이었다. 송영길 후보는 5129표, 9.50%였다. [부산=뉴스핌] 김현우 기자 =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02 khwphoto@newspim.com 정 후보는 울산에서 4054표로 김 후보(4337표)에 뒤졌으나 부산에서 1만345표를 얻어 김 후보(9182표)를 앞섰다. 경남에서도 정 후보는 1만790표를 기록해 김 후보(1만156표)를 눌렀다. 전날 충청권에서는 김 후보가 3만632표, 45.05%로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3만329표, 44.61%로 303표 차 2위였고, 송 후보는 7027표, 10.34%를 기록했다. 충청권과 부울경 결과를 합산하면 정 후보는 5만5518표, 45.51%로 누적 1위에 올랐다. 김 후보는 5만4307표, 44.52%로 2위다. 송 후보는 1만2156표, 9.97%를 기록했다. 정 후보와 김 후보의 누적 격차는 1211표에 불과하다. 전날 충청권에서 김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정 후보가 부울경에서 1514표를 더 얻으며 하루 만에 순위를 뒤집은 셈이다. 민주당은 앞으로 남은 지역 순회경선과 대의원·일반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최종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2026-08-02 19: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