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기안기금 신청하는 제주항공…기준 충족 미달 LCC들 '불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35조 금융지원 패키지 부족…유동성 불안↑
산은, 8월 초 지원 방침 밝혔지만 집행 불투명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제주항공이 조만간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른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한 지원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업은행은 LCC에 자금을 지원해 파산을 막겠다는 방침이지만, LCC 지원에 활용하려 했던 13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패키지가 부족할 경우 또 다시 유동성 문제가 불거질 거란 우려가 나온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14일까지 정부에 기안기금을 신청할 예정이다.

저비용항공사들 [사진=뉴스핌DB]

제주항공은 채권은행과 함께 자금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실사를 마무리짓는 대로 제주항공이 기안기금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오는 15일 기안기금 운용심의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제주항공에 대한 지원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운용심의회가 열리기 전에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변수가 없다면 15일 회의에서 제주항공에 기안기금 지원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산업은행은 LCC를 기안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최근 자격을 갖춘 LCC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당초 산은이 LCC에 지원하려 했던 13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패키지로는 제주항공의 자금수요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이 기안기금으로부터 지원받는 규모는 1500억원 내외가 거론되고 있다. 앞서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합병(M&A)을 전제로 산업은행으로부터 1700억원을 지원받기로 했지만 M&A 무산으로 자금지원 역시 취소된 바 있다.

기안기금이 제주항공에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하더라도 실제 집행이 신속하게 이뤄질지가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앞서 상반기에 산은이 LCC에 자금 지원을 결정한 것은 2월이었지만 실제 집행은 수개월이 걸렸다. 업계 관계자는 "지원금이 실제로 들어오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기안기금 지원 결정 이후 얼마나 신속하게 자금 집행이 가능할 것이냐가 더 중요한 협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안기금이 LCC 지원 방침을 밝혔지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항공사들이 대부분이어서 업계 내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제주항공이 기존에 LCC 지원에 활용되기로 했던 13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패키지가 부족해 기안기금을 받게 되는 점을 감안하면 다른 LCC에게 필요한 자금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제주항공에 대한 지원이 결정되면 본격적으로 LCC 지원에 나설 거란 기대감도 나온다. 앞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LCC들을 망하게 하지 않겠다"며 제주항공을 포함한 LCC 지원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8월 초 산업은행은 LCC가 필요한 자금 수요에 대한 실사를 마친 뒤 지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항공사들은 산은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매출의 70%가 국제선 여객에서 발생했던 LCC들은 업황 회복 시점을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 기안기금 지원을 앞둔 제주항공을 포함해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 대부분 LCC들이 유상증자로 자금 확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산은에서 요구한 서류를 제출한 뒤 기다릴 수밖에 없다"며 "유상증자 등으로 연말까지는 어떻게든 버틸 수 있겠지만 어려움이 지속될 수밖에 없는 만큼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진에어, 신입 승무원 입사 돌연 연기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진에어가 중동발 고유가 여파로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 교육 일정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국제선 감편과 비용 절감에 나선 가운데 인력 운영 조정까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진에어는 신입 객실 승무원 합격자 100명 중 11일 입사 예정이었던 50명의 입사 시기를 하반기로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회사 측은 입사일을 추석 연휴 이후인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로 변경한다고 통보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경영 환경 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시기를 조정했지만 최종 합격자들을 채용한다는 계획 자체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진에어 항공기. [사진=진에어] 이번 조치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비상경영 기조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중동 전쟁 이후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사들의 연료비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월 중순부터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214.71달러를 기록하며 두 달 전 대비 2.5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유류비가 전체 비용의 약 30%를 차지하는 만큼 유가 상승이 수익성 악화로 직결된다고 설명한다. 이에 진에어는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달 괌 등 8개 노선에서 45편을, 이달에는 푸꾸옥 등 14개 노선에서 131편을 줄이는 등 총 176편(왕복 기준)의 운항을 감축했다. 향후 감편 규모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내부적인 자구책 마련도 이어지고 있다. 진에어는 이미 전 직원에게 매년 지급해 온 안전격려금 지급을 무기한 연기하며 비용 감축에 나선 상태다. 업계에서는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LCC 업계를 중심으로 감편과 비용 절감 기조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업계 전반에서 항공기를 띄울수록 수익성이 악화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고유가와 고환율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LCC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6-05-12 09:19
사진
'히든스테이지' 본선 20팀 공개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자 20팀 명단이 11일 공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의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히든스테이지 제2·3회 출신인 민물결, 신직선, Che!vee, OTWO 등이 재도전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2026 히든스테이지 1차 합격자.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예선 심사는 창작력(40%), 실연 역량(20%), 대중성(30%), 지원 성실도(10%)의 배점으로 진행됐다.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며 예심부터 어느 해보다 높은 수준의 경쟁이 펼쳐졌다. 최종 선발된 본선 진출자 20팀을 보면 여성과 20대가 강세를 보이는 등 청년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합격자 중에서는 20대 참가자가 가장 많았으며, 여성 참가자 수가 남성을 크게 웃돌았다. 개인과 팀을 합산하면 혼성 팀 2개를 포함해 팀 부문 참가자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 김나라(27), 박희수(32), 혼즈(32), 변미리(26), 오아(30), 신직선(36), 도이주(20), 마린(28), 채수빈(27), 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 최혁준(심각한개구리·33), 윤준(27), 윤태경(34), 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진출 경험이 있는 팀으로, 이번에 재도전해 다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1차 합격자 20팀은 오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는 여의도 본사에서 유튜브 녹화가 시작, 총 20팀의 유튜브 라이브클립이 제작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2명(팀)씩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된다. 결선인 TOP 10 순위 결정전은 9월 중 오프라인 공개 무대서 열릴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문체부장관상인 대상(500만 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 우수상(1명)·루키상(1명) 각 200만 원 등 총 상금 1200만 원 규모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1 17: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