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대선 전 부양책 합의 불가에 이틀 연속 하락

기사입력 : 2020년10월15일 05:53

최종수정 : 2020년10월15일 06:41

므누신 "양측 입장차에 내달 대선 전까지 타결 되기 어려워"
3분기 양호한 실적 기대감↑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 증시가 므누신 장관의 대선 전 부양책 합의 불가 전망에 하락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5.81포인트(0.58%) 하락한 2만8514.0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23.26포인트(0.66%) 떨어진 3488.67, 나스닥은 95.17포인트(0.80%) 내린 1만1768.73에 마감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백악관 코로나19(COVID-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 연단에 섰다. 2020.04.21

이날 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장 막판 코로나19 부양책 협상이 내달 3일 대선일 전까지 타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 것이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여전히 양측이 부양안의 세부사항에서 입장차가 크다는 게 므누신 장관의 설명이다.

므누신 장관은 "현시점에서 대선 전에 일을 이뤄내고 그것을 기반으로 정책을 실행하는 것은 우리의 현재 상태와 세부사항의 수준을 볼 때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쟁점과 관련해 계속해서 일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욕에 본사를 둔 하비스트 보라틸리티 메니지먼트의 마이크 지그몬트 거래 책임자는 "지난주에 낙관주의가 자리잡았지만,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고 있다"면서 "대규모 매크로 이벤트로서의 부양책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날 3분기 실적 발표를 한 기업들은 대채로 양호했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고, 유나이티드헬스도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타격을 반영하는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3분기 실적시즌에서 수익은 지난 7월 전년대비 25 % 하락에 비해 19%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주요 기술주는 하락 마감했다. 프라임데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아마존은 2.32% 하락했다. 페이스북(-1.56%), 넷플릭스(-2.28%), 마이크로소프트(-0.90%)가 약세였다. 애플은 0.074% 상승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