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올해 아동학대 검거 3000건 넘어…매해 증가세

기사입력 : 2020년10월16일 13:57

최종수정 : 2020년10월16일 13: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체 학대 2341건·정서 학대 369건
대부분 집에서 발생…부모·교사 등 보호자가 학대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최근 16개월 된 아기가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상처를 입고 숨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올해 아동학대 검거가 30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경찰이 아동학대로 검거한 사건은 총 3314건이다.

유형별로 체벌 등 신체 학대가 234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서 학대 369건, 방임 253건, 성 학대 18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아동학대가 발생한 장소는 집이 2710건으로 가장 많았다. 어린이집과 학교·학원이 각각 146건, 124건이었다. 복지시설과 유치원은 각각 41건, 21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99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461건, 인천 229건, 부산 149건, 울산 164건, 대전 162건, 전북 132건, 충남 124건, 전남 172건, 대구 110건, 충북 105건, 경남 116건, 강원 86건, 경북 92건, 제주 98건, 광주 102건, 세종 13건 등이다.

아동학대는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아동학대 검거 건수는 2017년 3320건에서 2018년 3696건, 지난해 4645건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생활했던 아이가 많았던 터라 아동학대가 지난해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박 의원 측 설명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2020.8.25 cosmosjh88@naver.com

박 의원은 "아동은 스스로 학대 사실을 알려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워 숨기는 경우가 많다"며 "코로나19 가정 체류 시간이 늘어나므로 더 강력한 보호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16개월 유아가 숨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온 몸에 멍이 든 상태로 병원에 온 이 아이를 본 의료진은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