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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목포 대표 주전부리' 확정…성과와 과제는

기사입력 : 2020년10월16일 16:13

최종수정 : 2020년10월16일 16:13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최근 '목포를 대표하는 주전부리(간편 음식)' 3종을 개발, 목포를 찾는 방문객이 꼭 먹어보고 사가야 할 먹거리로 자신 있게 내놨다.

씨앗호떡, 닭 강정, 황남빵, 망개떡처럼 향후 전국히트상품으로 명성을 얻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목포시가 맛의 도시 선포이후 첫 결과물인 목포를 대표하는 주전부리 3종을 개발 완료하고 상품화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15일 열린 최종보고회 모습. 2020.10.16 kks1212@newspim.com

민선7기 김종식 시장 체제 들어서 지난해 국내 최초 '맛의 도시 목포'를 선포한 이후 첫 결과물이라는 의미와 함께 대한민국 4대 관광 거점도시로 진입하는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그동안 목포는 다양한 먹거리에도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주전부리가 없다"는 비난을 말끔히 해소시킨 점도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먹거리만으로 관광객을 유입시키고 해당 지역을 각인시키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또 수산물·김·젓갈 등 지역 특색(색깔)이 잘 드러나는 재료를 활용해 목포를 쉽게 연상할 수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이는 김 시장이 '낭만항구 목포' 브랜딩을 위해 관광과 내에 당시 만해도 생소했던 '맛의 도시 팀' '미디어 마케팅팀' 등을 꾸려 관련 시책 추진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온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그동안 '으뜸 맛집' 선정을 둘러싸고 잦은 외풍에 시달리면서도 꿋꿋하게 버텨낸 맛의 도시 팀원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에 선보인 목포 대표 주전부리는 '목화솜 빵, 비파 다쿠아즈, 맛김 새우칩' 등 3종이다.

이들 제품은 생산·판매자들로부터 맛이나 상품성 측면에서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 비주얼 측면에서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시는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과 연계해 목포 자유시장 내 6개 점포에 주전부리 판매점을 입점 시키는 창업 유도 계획도 내놨다.

목포 대표 주전부리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기까지는 넘고 풀어야 할 과제도 있다.

우선 상품성 극대화를 위한 포장재 개발과 상품권 및 레시피 특허권 확보가 시급하다.

고객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처 다양화는 물론 온라인과 전국 택배화도 검토 대상이다.

전국적인 명성을 얻기 위해 스타점포나 특화점포 발굴 육성이 필요하고 지속적인 홍보마케팅 전략도 중요한 요소다.

방법론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도 관건이다.

김종식 시장은 "3가지 상품이 전국적으로 알려져서 목포를 대표하는 주전부리가 됐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상품화 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생산자들이 제품의 질이나 맛 등에 투철한 장인정신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갖기 위해서는 생산·판매자들도 네트워크를 형성해 서로 협력해가며 선의의 경쟁을 해주길 바란다"면서 "관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이들과 소통에 소홀함이 없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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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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