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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센코, 수요예측 경쟁률 848.37대 1...공모가 1만3000원 확정

기사입력 : 2020년10월16일 18:01

최종수정 : 2020년10월17일 18:33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전문기업인 센코의 공모가가 1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센코는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3000원에 공모가가 결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자료=센코]

이번 수요 예측에는 총 1048개의 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848.3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주식수는 161만2천주이다. 센코는 이번 공모를 통해 21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 청약은 오는 20~21일 실시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코스닥 시장에는 오는 29일 상장하게 된다.

 

2004년 설립된 센코는 초기 국내 최초로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양산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198억 원의 매출액과 2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센코 관계자는 "약 95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고객사와 35개 국 55개 해외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에 제품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 자금을 생산 공장 건설 및 생산 자동화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R&D) 투자 등 사업 범위 확장과 고도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호흡기 질환 관련 제품 등 헬스케어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하승철 센코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신제품 출시 및 신시장 진출 확대에 집중해 주주가치 증대와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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