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고진영 "'랭킹 세계1위' 신경 안써... '선두' 김효주·2위 박현경과 대결이 더 기대"

기사입력 : 2020년10월16일 19:24

최종수정 : 2020년10월16일 19:26

KLPGA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

[이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계1위' 고진영이 랭킹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고진영(25·솔레어)은 16일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731야드)에서 열린 2020 K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4000만원) 둘쨋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1번홀에서 티샷하는 고진영. [사진= KLPGA]
이틀 연속 선두를 내달린 김효주. [사진= KLPGA]
둘쨋날 2위를 차지한 박현경. [사진= KLPGA]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써낸 고진영은 이틀연속 선두를 내달린 김효주(9언더파)를 5타차로 뒤쫓았다. 2위(5어더파)는 유일한 시즌2승자 박현경, 5위는 5언더파의 김유빈, 장하나와 최혜진은 공동6위(2언더파)를 했다. 이정은6는 이날 출전 선수들중 가장 많은 타수인 4타를 줄여 임희정, 유해란과 함께 공동10위에 포진했다.

2라운드를 마친 고진영은 '세계 1위 타이틀'에 대해 연연하지 않았다. 그는 "신경 쓰이지 않는다. 골프가 좋아서 시작했고 하고 있는 것이지, 세계랭킹 1위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세계 1위라는 것은 경기력이 뒷받침되면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코스 위에서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오프 시즌에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매 샷 내가 생각하는 대로 플레이한다면 행복한 골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고진영은 김효주, 박현경과 함께 짝을 이뤄 3라운드를 맞는다.
이에대해 고진영은 "효주가 장난을 많이 쳐서 진지한 얘기하고 싶어도 안되는데 재미있을 것 같다. 에비앙 이후 1년만에 같이 쳐서 기대된다. 현경이는 나올 때마다 나한테 선물을 주는데, 고마운 마음 많고 잘 따라 준다. 선배로서 후배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박현경이 전한 선물은 캔들(양초)였다.

이틀연속 선두를 내달린 김효주는 밝게 웃었다.

김효주는 "좋은 성적 나오고 있어서 자신감을 점점 얻고 있는 상태다. 그 때보다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더 열심히 해서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실수없이 페어웨이 잘 지키면서 집중 잘하고, 최대한 안전한 플레이를 하면서 쇼트게임으로 잘 플레이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에 이어 다시한번 최저타수상을 노려보겠다고 전했다. 그는 "최저타수상 욕심이 많이 난다. 꾸준히 잘 치는 것에 대한 증명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4년 이 대회에 출전, 시즌5승을 달성, '최다 우승'을 한바 있다.
올 시즌 김효주는 지난 6월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우승을 포함, 9개 대회에 출전 톱10 5차례를 기록, 평균 타수 1위(69.0968타), 상금 랭킹 4위(약 4억1618만원), 대상 포인트 5위(225점)를 기록중이다.

박현경은 "해외파 효주 언니와 진영 언니와 플레이하게 됐는데, 언니들 보면서 배우는 것도 있겠지만, 최대한 내 플레이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난코스에 컷 통과 타수는 8오버파 152타였다. 총67명의 선수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첫째날 언더파를 친 선수들은 14명, 둘쨋날에도 13명만이 언더파를 냈다. 이틀간에 걸쳐 언더파를 친 선수는 총 9명뿐이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