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국대선] 트럼프, 4년 전 승리한 위스콘신·애리조나서 바이든에 밀려

기사입력 : 2020년10월19일 03:36

최종수정 : 2020년10월19일 03:3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승리를 안겨준 위스콘신주와 애리조나주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CBS 뉴스와 유거브(YouGov)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은 위스콘신주와 애리조나에서 각각 51%와 50%의 지지율을 얻어 트럼프 대통령이 기록한 46%와 47%를 모두 앞섰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The Hill)은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증 대유행)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선거를 단 16일 앞둔 가운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전국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선거 전문가들은 위스콘신주와 애리조나주를 포함한 경합주의 선거 결과에 따라 백악관 주인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위스콘신주에서 투표 의사를 밝힌 여론조사 참가자 중 53%는 팬데믹과 관련해 바이든 전 부통령을 트럼프 대통령보다 신뢰한다고 밝혔으며 34%만 트럼프 대통령을 믿는다고 답했다.

애리조나주에서는 유권자 절반이 팬데믹에 관해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했으며 39%는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 노년층과 남성, 백인,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리조나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65세 이상 유권자로부터 46%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5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016년 애리조나주 출구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65세 이상 유권자의 55%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42%에 그쳤다.

CBS 뉴스와 유거브의 여론조사는 지난 13~16일 1087명의 애리조나 주민과 1124명의 위스콘신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애리조나에서 4.1%포인트, 위스콘신주에서 3.5%포인트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