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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향교 전통문화체험학교, 복합문화·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

기사입력 : 2020년10월19일 10:20

최종수정 : 2020년10월19일 10:25

이달말까지 지역주민과 함께 우리문화 배우기

김제주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하고 있는 전통문화체험학교가 이번주부터 다시 시작한다. [다문화청소년전북협회 제공]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김제향교 전통문화체험학교가 이번 주 교육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한다. 코로나19로 움추린 지역청소년은 물론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았던 지역주민까지 모두 함께 참석할 수 있는 기회다.

전통문화체험학교에서는 '배우고, 맛보고, 불러보고, 즐기는 4樂'란 주제로 6월부터 주말마다 유생체험이나 다도,해금, 전통음식 배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했던 교육을 이어가며 이번 달 지역민들이 모두 참석할 수 있는 과정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김제향교 전통문화체험학교는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배우고 맛보고 즐기면서 스스로 배우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사라져가는 옛 문화를 현대적으로 활용하면서 지역민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희영 한국다문화청소년전북협회 회장은 "전통문화체험장인 김제향교는 자연 그대로의 건축물에서 체험하고 학습하면서 아이들 스스로 성장할 수 있게 하면서 역사·문화·지식·예술·놀이 등 다차원적인 교육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민이 자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세대불문 소통공간이 되고 있다"면서 "열정있는 지역주민과 힘을 모아 지역 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김제향교 전통문화체험학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모든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사)한국다문화청소년전북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재청과 함께 전라북도, 김제시가 후원하고 있다.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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