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 호미곶 인근 해상에서 바다낚시 중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60대가 결국 숨졌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3시쯤 입항 중이던 낚시어선에서 의식불명 환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고 19일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숨진 A씨는 이날 낚시동호회 회원들과 호미곶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중 어지럽다며 선내 침실에서 휴식을 취하였고, 낚시 종료 후 입항 중 일행이 의식이 없음을 확인하고 신고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 내 CCTV 확인한바 사망자 혼자 선실에 들어가 누워 있었으며 일행으로부터 발견되는 장면을 확인했다"며 "구체적 사망 경위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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