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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재확산 양상에 바이든, 코로나19 대응 최우선 과제로 꼽아 (25일 오후2시 30분)

기사입력 : 2020년10월25일 14:48

최종수정 : 2020년10월25일 14:48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4256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미국이 86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어 올해 대선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전세계 사망자 수도 115만명에 육박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서울 시각으로 25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4256만 283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114만9202명이다.

전일보다 확진자 수는 42만6919명, 사망자 수는 5803명 증가했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857만5177명 ▲인도 781만4682명 ▲브라질 538만635명 ▲러시아 148만7260명 ▲프랑스 108만 4659명 ▲아르헨티나 108만1336명 ▲스페인 104만6132명 ▲콜롬비아 100만7711명 ▲멕시코 88만6800명 ▲페루 88만3116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22만4889명 ▲브라질 15만6903명 ▲인도 11만7956명 ▲멕시코 8만8743명 ▲영국 4만4835명 ▲이탈리아 3만7210명 ▲스페인 3만4752명 ▲프랑스 3만4536명 ▲페루 3만4033명 ▲이란 3만2320명 등으로 보고됐다.

[자료=존스홉킨스 대학]

◆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개발 비용 20% 인상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학과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비용을 20% 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임상개발과 규제, 유통, 부작용 모니터링 등 기타 비용이 백신 제조비용을 제외해도 10억달러가 넘게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적인 경비를 충당하고, 재정에 중대한 영향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제조원가의 최대 20% 정도의 금액을 인상한다"면서 "다만, 코로나19 백신을 수익 없이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30억회분 이상에 대한 제조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코로나19 백신을 고소득 국가와 저소득 국가 모두에게 공정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구축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 바이든, 코로나19 대응 최우선 과제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는 미국의 코로나19 대응 실패를 꺼내들며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바이든 후보는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 브리스틀 타운십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안일한 인식과 대응을 비판했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 고비를 넘기고 있고, 우리는 (코로나19에 대한 정책)방식을 변경하지 않는다면 암흑의 겨울이 될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은 현재 대통령이 여러분보다 주식시장에 더 많은 신경을 쓰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후보는 미국에서 전날 코로나19 감염자가 8만5000명을 넘어선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펜실베니아는 바이든 후보가 2차례 유세에 나섰으며, 미국 대선 6대 경합주 중에서도 핵심 승부처로 꼽힌다. 지난 대선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불과 0.7%포인트 차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승리하기도 했다.

[델라웨어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23(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 월밍턴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코로나19대책 등을 선거 유세에서 말하고 있다. 2020.10.24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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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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