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 태풍 '몰라베' 대비 130만명 대피

기사입력 : 2020년10월26일 18:21

최종수정 : 2020년10월26일 18: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닐라/하노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제18호 태풍 '몰라베'(Molave)가 접근하고 있는 베트남이 주민 130만명을 대피시키는 등 대규모 피해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속 125km의 강풍과 150km의 돌풍을 동반한 몰라베는 전날 저녁 필리핀 중북부 알베이주(州) 산미구엘섬에 상륙해 폭우로 인한 홍수와 7건의 산사태를 일으킨 후 이날 오전 필리핀 루손 섬을 떠나 베트남을 향해 접근하고 있다.

홍수로 물에 잠긴 거리에서 한 베트남 소년이 자원봉사자가 건네주는 식료품을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필리핀에서 아직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동부 해안 어부 12명이 해상에 나갔다가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기상 당국은 몰라베가 남중국해를 지나며 세력을 한층 키운 뒤 28일 시속 135km의 강풍을 동반하며 베트남 중부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남은 10월 들어 태풍이 네 차례나 할퀴고 지나갔다. 이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중부 지방에서 130명이 사망했고 20명이 실종됐다. 베트남은 해안선이 길어 태풍과 홍수 피해에 취약하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각 주와 도시에 긴급 경보를 내리고 "넓은 지역에 영향을 미칠 매우 강력한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며, 몰라베를 2017년 베트남 중부에서 1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태풍 '담레이'(Damrey)에 비교했다.

이어 총리는 군 병력을 대비시키고 헬리콥터와 탱크 및 운송수단을 총동원해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해안 지역에는 약 1180만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해안 주거 지역의 35%가 인구 밀집지역인 데다 침식이 진행 중인 곳이어서 주민 상당수가 심각한 홍수 위협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