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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한국에머슨과 '성별균형 포용성장 동반관계' 자율협약

기사입력 : 2020년10월29일 08:20

최종수정 : 2020년10월29일 08:20

여성 관리자 확대 및 인재 육성 맞손
2023년 임원·관리자 각각 7%p 이상 확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한국에머슨(대표 충첸화이)과 29일 '여성 임원 및 관리자 확대와 여성 인재 육성 등 기업 내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실천과제를 담은 자율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자율협약은 37번째로 지금까지 롯데그룹(계열사 38개 포함), 신한금융그룹(계열사 16개 포함) 등 89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머슨은 산업처리 자동측정, 공정 자동화, 제어장비 등 산업자동화 전문기업이다. 직원 341명 중 76명(22.3%), 관리자 70명 중 14명(20%), 임원 22명 중 3명(13.6%)이 여성이다.

협약식에는 충첸화이 대표 등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해 여성인재 진출이 부족한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에서의 여성인재 확보를 위한 기업의 노력을 청취하고 조직 내 성별균형 확보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정 자동화 부문 등 여성인재 채용 비활성화 직군에 전략적 여성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2023년까지 여성 임원 비율을 20%로, 여성 관리자 비율을 28%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포용적이고 일‧생활 균형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는 데 더욱 힘쓸 예정이다.

충첸화이 대표는 "한국에머슨은 사내 여성 자치기구, 무의식적 편견 관리, 유연근무제 운영 등 여성인재 육성과 다양성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다양성과 포용성 측면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내 제도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 추진해 타사에 귀감이 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정옥 장관은 "공정 자동화 및 제어장비 분야는 제조업과 산업사물인터넷(IIoT)의 융합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여성들의 진출과 인재 육성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며 "한국에머슨이 다양성과 포용의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성별균형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루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라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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