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주의 정치권] 빨라진 서울·부산시장 선거 시계…여야, 공천준비 돌입

기사입력 : 2020년11월02일 06:30

최종수정 : 2020년11월02일 16: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與, 2일 전당원투표 결과 발표…후보 공천여부 결론
당정, '10억→3억' 대주주 요건 완화안 발표할 듯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내년 4월 재·보궐 선거를 향한 정치권 시계가 빨라졌다.

국민의힘이 서울·부산시장 선거 준비에 분주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오늘 후보 공천을 위한 당헌 개정문제를 매듭짓고 본격 선거 준비에 착수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지난 총선 회견부정 혐의를 받는 같은 당 소속 정정순(충북 청주 상당)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정 의원의 신상발언을 듣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로 실시된 체포동의안은 총 투표 수 186명 가운데 찬성 167표, 반대 12표, 기권 3표, 무효 4표로 가결됐다. 2020.10.29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은 2일 오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 여부를 결론내린다. 

민주당은 지난 31일부터 양일간 후보 공천을 위해 당헌 개정 여부를 묻는 전당원투표를 실시했다. 

현재 당헌 96조 2항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을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실시할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도록 한다. 지난 2015년 문재인 당시 대표 시절 만들어진 당헌이다. 

이 같은 당헌에 따르면 민주당은 내년 서울과 부산 보궐선거 모두 후보를 내기 어렵다. 서울시장 선거는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고로 치러지며, 부산시장 선거는 '미투' 의혹이 일자 자리에서 물러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사퇴로 치러진다. 

투표 결과 후보 공천을 위해 당헌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일 경우 민주당은 곧바로 개정절차에 들어간다.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안건을 부의하며, 최종적으로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당헌을 개정한다. 기존 당헌에 '전당원 투표의 결과로 달리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붙인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0.29 yooksa@newspim.com

연기됐던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는 오는 4일 열린다.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에 대한 청와대 국감이다. 

앞서 운영위는 지난달 29일 감사를 하려했으나 청와대 참모진이 무더기 불출석하면서 야당 반발로 무산됐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김종호 민정수석, 유연상 대통령 경호처장, 이성열 국가위기관리센터장, 지상은 경호본부장,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 노규덕 평화기획비서관 등 참모진 7명은 당시 국감 하루 전날 저녁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안보실 인원이 불참하면 국감 의미가 없다"며 반발, 더불어민주당과 국감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도 이번주 결론날 전망이다. 

당정은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원에서 낮추는 안을 놓고 신경전을 이어오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춰 과세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 같은 안을 2년간  유예하자는 입장이다. 국민의힘도 정부안에 반대하며 대주주 요건을 10억원으로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당정은 전날 비공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도 이 같은 안을 논의했지만 문제를 매듭짓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5억원안'으로 수정 제시했으나 민주당은 대주주 기준 강화 방안을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 협의가 마무리되는대로 이번주 정부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