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한 44.9%…30대서 대거 이탈

기사입력 : 2020년11월02일 09:06

최종수정 : 2020년11월02일 09:06

부정평가 1.3%p 상승한 50.9%…긍·부정평가 오차범위 밖
전문가 "추미애·윤석열 갈등, 與 당헌 개정 추진에 30대 이탈"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보다 소폭 하락한 44.9%로 확인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1주만에 다시 50%대로 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6명에게 물은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7%p 하락한 44.9%(매우 잘함 23.4%, 잘하는 편 21.5%)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p 오른 50.9%(매우 잘못함 35.3%, 잘못하는 편 15.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6%p 감소한 4.2%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6.0%p로 오차범위 밖이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2020.11.02 noh@newspim.com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4.5%p 하락한 30.2%, 서울도 3.4%p 떨어진 43.3%로 확인됐다. 부산·울산·경남은 4.5%p 오르며 45.4%가 긍정평가를 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8.1%p 하락한 45.5%가 긍정평가를 했고, 반대로 50대와 70대 이상은 각각 4.5%p와 3.5%p 오른 49.0%, 39.8%로 집계됐다.

일련의 결과 중 눈에 띄는 점은 30대 층에서 대거 빠졌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부동산 문제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양상의 '여진'에 주목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서울·부산시장 공천을 위한 당헌 개정 추진 움직임에 불거진 '내로남불' 논란이 30대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의 당헌 개정 추진을 언급하며 "문 대통령이 지난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만든 당헌을 뒤집으려는 움직임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듯"이라면서 "또한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등 공정·정의에 민감한 30대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련의 관측을 내놨다.

한편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총 5만 886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4.3%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