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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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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예술분야 전문가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 '예술 프리즘'
온라인 환경 참여형 프로젝트 '예술+기술' 진행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우리 삶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비대면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과 함께 발굴하고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창의적인 방법으로 비대면 상황을 극복하려는 예술가들의 실험을 다룬 '예술 프리즘'과 예술교육가들이 개방형 도구를 탐색하고 끝장개발대회를 운영해보는 '예술+기술(아트 앤 테크)'로 구성돼 있다.

'예술 프리즘'에서는 가상현실(VR)·조형, 그림, 움직임, 시각예술, 연극 등 총 5개 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 시연하면서 현재의 고민과 한계를 고찰하고 향후 비대면 문화예술 교육의 방향을 살펴본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홈페이지 이미지 [사진=문체부] 2020.11.04 89hklee@newspim.com

이소요 작가는 집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에서 색소를 추출해 나만의 창작품을 만들어보는 '처음 만나는 식물'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김시원, 양윤화 작가는 '거리두기'를 주제로 화상에서 보이는 거리와 실제 거리에 대한 감각의 차이를 느끼고 나만의 규칙과 움직임을 만들어보는 '함뼘, 두뼘, 세 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자들이 가상현실에서 공간과 물건, 아바타 등의 조형물을 만들어보는 정지현 작가의 '방구석 대모험', 상대방의 말이나 글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등 시각 정보를 교환하면서 새로운 소통방식을 실험해보는 이현우, 김민수 작가의 '우리를 연결하는 모양', 연극을 기반으로 공동체적 상황을 체험하며 창의적인 자기표현과 사회성을 만들어나가는 박하나, 성기윤 작가의 '나가(NAGA) 특공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예술+기술'은 교육진흥원과 (재)스마일게이트희망스튜디오(퓨처랩)과 협업해 다양한 형태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개방형 도구인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끝장개발대회 방식으로 진행한다. 예술교육가 총 100명이 각자의 작업을 수행해 본 뒤 각각 10여명의 일반 시민들과 온라인 환경에서 교육하는 과정과 성과를 기록하고 공유하면서 도구를 활용한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방식에 대한 교육모형을 탐구해본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예술 프리즘 [표=문체부] 2020.11.04 89hklee@newspim.com

예술교육가들이 코딩이나 개방형 도구에 대한 경험이 없더라도 사전에 비대면 교육과정을 마련해 참여자들의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작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줄 상시적인 온라인 상담 창구도 운영한다. 예술가, 예술교육가, 교사 등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비대면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3일까지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코로나 이후 시대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방법과 가능성을 탐색해보고, 예술교육가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실천방법들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의미와 가치가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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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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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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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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