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개그맨 정형돈이 불안장애가 악화돼 방송활동을 다시 중단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정형돈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해짐을 느꼈으며,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앞으로 정형돈 씨는 휴식기 동안 건강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당사 역시 정형돈 씨가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며 "정형돈 씨가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여러분께 다시 밝은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형돈은 KBS2TV '퀴즈 위의 아이돌',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JTBC '뭉쳐야 찬다' 등 출연중인 프로그램에서 당분간 하차한다.
앞서 정형돈은 지난 2016년 1월에도 불안장애 증상으로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으며, 약 9개월 간의 휴식 후 복귀한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